1954년부터 1955년까지 대구에서 2년간 교회 봉사활동을 아담 씨가 찍은 사진.
한국에 방문했을 때는 그가 미국에서 갓 의과대학교를 졸업한 후였다.
그는 한국에 대해서 "당시 한국인들이 모두 검은 머리를 하고,
하얀 옷을 입었다는 것이 인상깊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한국의 지게가 무거운 짐을 들어도
힘들지 않게 설계된 아주 훌륭한 물건이었다"고 한다.
그는 마지막 사진을 올리며
"최근 반기문 총장의 아프리카 방문 사진을 인터넷으로 봤는데,
한국의 1950년대 모습과 비슷해 보였다"며 "자만하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줄을 서서 분유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Adam은 당시 한국인들이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것을 잘 모르고 진하게 분유를 줬다가 모두 배탈이
나 한 동안 우유 배급을 거부했었다는 일화를 이야기했습니다.
▼공공 화덕에서 분유를 더운 물에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분유를 데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을에 있는 공동 화로에서 분유를 타고 있는 사진 입니다.
어른들 앞에서 짝다리로 서 있는 처녀가 인상적이네요.
▼피난민촌에서 분유를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들입니다.
▼분유를 배급 중입니다. 이분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피난민촌의 우유를 마시는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속 분들의 지금 근황들이 궁금해 집니다.
▼피난민촌의 전체 풍경입니다.
▼피난민촌의 사진입니다. 피난민촌에는 화재가 자주 일어났다고 합니다.
▼전쟁의 모습이 아직 남아 있는 사진입니다.
▼원조물품에 대한 환영행사에 학생들이 동원된 것 같은 사진입니다.
전쟁 후의 모습들인데도 밝은 표정들입니다.
▼추수를 하는 들판의 모습입니다.
전쟁 때문이었는지 산에 나무가 하나도 없어 보이는군요.
▼추수를 도와주고 있는 Adam의 젊은 시절 모습입니다.
Adam은 지게에 대하여 무거운 짐을 지어도
힘들지 않게 설계된 아주 훌륭한 물건이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을 방문한 Adam과 아이들의 사진입니다.
▼소시장의 풍경입니다.
Adam은 한국인이 모두 검은 머리에
하얀 옷을 입었다는 것이 인상깊었다고 회고했습니다.
▼Adam이 가장 좋아하는 사진중 하나인
한국 노인들이 담배를 피우는 사진 입니다.
이 사진은 Adam의 집 한켠에 걸려 있던 사진 입니다.
▼돼지를 팔러 장터로 가는 한 아저씨의 사진입니다.
▼그 당시 보기 드물었을 것 같은 직업여성이군요.
교통정리 아가씨. 멋지네요.
▼대구에 있는 한 유치원이라고 합니다. 일본식 건물이 눈에 띄는군요.
그래도 저기 계신 분들은 그 당시 여유가 있으신 분들의 자제들이겠군요.
▼현재의 Adam과 아내 Alice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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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0
김윤회님의 댓글
동렬후배!! 이렇케 귀한사진 올려주시니 무척 고맙쏘.사진속 어린이들 지금60~65세 정도 되셨을껄요? 세월 참 무지빠르네........
전재수님의 댓글
우리가 정말로 어려울때 도와준 그들을 등지면 못써요. 그치요? 성실!
이기호 67님의 댓글
어렸을때 생각납니다. 우유가루, 딱딱한 각우유,학교에서 나눠줘서 맛있게 먹었읍니다. 옥수수 죽도 끓여줘서, 맛있게 먹었읍니다. 추수를 도와주고, 교회에서 주일학교 어린이들에게 선물도주고, 감동입니다. 지금도 가난한 나라가 많다는데, 나도 함 가서 도와줘야 되지않을까, 이런생각 해보는 좋은 아침 입니다. 동열아
이기호 67님의 댓글
동열아우,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