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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유발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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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ㆍ日보다 빠르게 변하는 길만이 우리 살 길"
"동북아에서 중국과 일본보다 더 빠른 속도로 변하는 길만이 우리의 살 길"이라고 했다. 이명박 당선인의 말이다.
변하기 위해서는 선진문화, 지식, 정보를 더 빨리 받아들여야 하고 세계와 함께 호흡해야 하는데 언어소통능력이 문제다. 그 중에서도 영어능력 강화가 우선적이라는 것이다. 세계적인 회사의 아시아지역 총괄본부를 우리나라에 두려던 회사가 영어능력 때문에 계획을 바꾸어 이웃 다른나라로 옮겨 갔다는 얘기도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영어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식의 영어공교육 강화방안'에 대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전도사 역할을 자청하고 나선 것도 그 만큼 긴급한 상황에 대한 인식때문일 것이다.
李당선인의 "中ㆍ日보다 빠르게 변하는 길만이 우리 살 길"이라는 한마디는 당선자의 국가발전 목표를 중국과 일본을 넘자는 것으로 뚜렷이 한것이다. 아마 중국과 일본이 들어도 속 편하지 않을 말을 서슴없이 던졌다. 그리고 영어능력에서 부터 넘자는 방침과 수단도 분명히 한 것이다.
국가 간 경쟁을 유발하여 국가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은 적절한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인적능력을 극대화하여 그들을 넘자는 것으로 경쟁을 부추겼다. 단기간에 국민의 영어능력 향상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면 경쟁유발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상대가 있으면 더욱 강하게 결속하고 목표가 생기면 더욱 치열하게 극복해가는 우리국민의 속성을 꿰뚫은 안목이다.
세계 제일의 높은 인구밀도와 좁은 국내시장은 필연적으로 치열한 생존경쟁을 하면서 살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5.16이후 산업화는 전 국민이 눈 돌리고 숨 쉴틈 없이 더욱 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 남는 법을 체득하게 했고 바다를 건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만들었다. 폐허를 딛고 단기간에 무역으로 일어서게한 원동력도 경쟁에 의해 체득한 강한 생명력이었을 것이다.
국가나 단체나 간에 단기간에 목표를 달성하고 진보, 발전하게 하는 수단으로 경쟁을 유발하는 전략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경쟁이 없는 조직은 변화와 진보를 기대할 수 없다. 경쟁이 없어진 환경에서 번성한 종족의 예는 없다고 한다. 언어도 마찬가지다. 지구상에 현존하는 약 7000여개 언어 중 경쟁력이 없는 언어가 2주에 한개씩 지구상에서 사라져 가고 있단다.
현명한 리더는 경쟁이 없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 경쟁의 체제로 바꾸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을 줄도 안다. 모두가 생동감과 즐거운 마음으로 단합하여 목표를 향해 발전하고 진보하도록 리드해 간다. 현명한 리더는 이 당선자처럼 선의의 경쟁을 유발할 수도 있다. 경쟁이 없으면 안일과 나태와 질시와 모략 등, 퇴보와 파멸의 징조를 키워 조직이 붕괴되게 만들 수도 있다. 대외에 경쟁대상이 없으면 단합이 없고 조직내부에 경쟁시스템을 가동되지 못하면 혁신은 없다. 개혁하고 나날이 혁신하지 못하면 그 조직은 희망이 사라진 것으로 보아야 한다.
동기인 민동기(69회) 현 국회입법처장이 한나라당에 안산 국회의원후보 공천신청을 냈다는 소식이다. 기쁘고 다행이다.성급함 때문이었을까? 2008년 총선에 출사한다는 동문들의 소식이 별로 들려오지 않던 중이라 더욱 반가웠다. 정치가 비교,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동문회와 동문들이 지역사회와 국가에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활동성과 건강성 등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메터는 될 수 있지 않을까? 오랜 세월 경합관계(?)에 있는 학교의 현역을 살펴봐도 그렇지만 이번 총선에 출마예상자 수를 들어 보고는 속이 많이 편하지 않았다. 솔직히 오래 전부터 많이 편치않은 사람이 나혼자 뿐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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