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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방문한 백상진 한국이민사박물관 해외본부장
작성자 : 안남헌
작성일 : 2008.02.11 09:38
조회수 : 1,43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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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인천 방문한 백상진 한국이민사박물관 해외본부장 | |||||||||||
고난 이긴 이민 1세대들 삶 조명, 대한민국 해외 인력뱅크 활용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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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당뇨 등 현대병 전문의학을 전공한 백 박사는 인천 출신으로 한국 이민사 박물관 건립에 앞장서온 인물이다. 해외본부장을 맡고 있는 그는 "인천은 최초의 미국 이민선인 갤릭호가 하와이를 향해 첫 출항했던 곳으로 역사적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한국 이민사 박물관에는 한인 1·2세대들이 겪어야 했던 고난과 역경 등 당시 어려웠던 시대상황을 되돌아볼 수 있는 풍부한 자료와 영상물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이민사 박물관은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백 박사는 "이민사 박물관에서는 불굴의 의지와 뜨거운 교육열을 바탕으로 전 세계 각지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한인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면서 "후세 사람들에게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산 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 박사는 그 동안 미국 내 인천향우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1가정 1유물 기증 운동'을 벌인데 이어 최근 한인들 개개인의 삶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일에 열정을 쏟고 있다. 백 박사는 "이민사 박물관은 미국에서 성공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맨손 맨주먹으로 시작한 한인들의 삶 하나하나가 저마다 소중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데이터베이스 작업이 마무리되면 대한민국의 해외 인력뱅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미 인천 향우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백 박사는 인천시가 지난해 7월 로스앤젤레스와 국제교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데 가교역할을 한 장본인이다. 특히 오는 9월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한국의 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코리언 퍼레이드'에 안상수 시장이 그랜드마샬(최고 영예로운 초대 손님)로 초청받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그는 "현지 2개 방송사가 참여하는 올해 축제는 한국에도 실시간 생중계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천을 알리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백 박사는 자칭 인천 홍보대사다. 송도국제도시 등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인천을 홍보하기 위해 학술 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 만큼 열정이 대단하다. 그는 "인천 출신이라는 강한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라며 "특히 이번 한국의 날 축제때 미국에서 성공한 한인 기업인과 미국 기업인 등 1천여명을 초청해 인천 투자유치 설명회를 준비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백 박사는 13일과 18일 이틀동안 강화군청과 옹진군청, 중구청을 돌며 당뇨병과 고혈압, 신장병, 관절염, 암 등 현대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
댓글목록 0
윤인문(74회)님의 댓글
어제 저녁 구월동 동원참치에서 동기 8명들과 조촐하게 백박사 환영식사를 했네요..2월 20일까지 있는데 바쁜 일정을 가지고 움직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