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요구하는 젊은이 

교육의 눈

세상이 복잡 다양해지면서 요즘은 젊은 사람들이 더 힘들고 어려운 시대인 것 같다. 죽기 아니면 살기, 최고 즉 Number One이 되어야 하는 Red Ocean과 나만의 개성과 특기 그리고 고유의 브랜드로 Only One이 되어야 하는 Blue Ocean이 동시에 존재하는 시대인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살아남기 위하여 그리고 남보다 앞서가기 위해서는 12시간을 48시간 이상으로 활용해야하고 뼈를 깎는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 젊은 직장인들, 그리고 취업 준비하는 사람들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들 때가 많다. 요즘 시대는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 한 두 가지 자격증이나 한 두 가지 특기만이 아닌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능력을 갖춘 사람 그래서 제너럴리스트의 자질은 기본이고 스페셜리스트의 자질까지 두루 갖춘 사람 즉, 전천후 요격기 같은 사람을 요구하고 있다.

조직에서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여기에 이보다 더 중요한 충성심을 요구 한다. 실력도 능력도 겸비해야 하고 충성심도 있어야 하고 더욱이 인간관계도 좋아야 하고 프로근성도 있어야한다. 또한 톡 톡 튀는 풍성한 아이디어와 재치와 유머까지 겸비해야하니 말 그대로 완벽한 신적인 존재를 지금의 사회와 조직에서는 요구하고 있다. 조직에서 바람직한 사람은 주도적, 적극적인 사람이다. 스스로 신바람을 일으키는 사람이어야 하지만 조직에서는 아무도 당신에게 신바람을 불어 넣어주지 않는다. 그래서 자신 스스로가 의도적으로 주도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 생각이 행동을 좌우하는 것 같이 행동이 정신을 결정짓기도 한다. 주도적인 사람이 되려면 일부러 주도적으로 일에 인간관계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무엇인가 변화를 일으켜야한다.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은 주도적일 수가 없다.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변화를 모색해 가는 창의적인 사람이 되어야한다. 자기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면 지금 곧 그렇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지금의 시대는 아는 것이 힘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 힘 인 시대이기 때문이다. 물론 생각은 신중히, 결단은 심사숙고해야 하지만 해야 할 일이라고 결정을 내리면 지금 곧 행동으로 옮겨야한다.

다음은 난 할 수 있다고 말하여야한다. 우리속담에 말이 씨가 된다고 했다. 안 된다, 할 수 없다, 불가능 하다 라고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은 말하는 대로 된다는 신념으로 모든 일에 임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고 한다. 성공한 사람은 방법을 찾고 실패한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고 하였다. 또한 남다른 관점에서 생각해야한다. 보스처럼 생각하고 보스처럼 의사결정하고 한 직급 윗사람의 입장에서 일하라는 것이다.

발상이 바뀌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뀐다. 달력에서 빨간 날짜를 기다리면 월급쟁이이고 검은 날짜를 기다리면 사장이라는 말이 있듯이 주인의식으로 바라보면 달력의 색깔마저 다르게 보인다. 그것이 바로 생각의 차이이다.

정보력, 화술, 매너, 감정컨트롤 등 그 이외에 더 많은 요소를 겸비해야하니 참 어렵고 힘든 시대인 것은 틀림이 없다. 웃으면서 화내고 잔잔한 표정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자기 조절능력 또한 상당히 중요하다. 그냥 참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입장을 바꾸려고 노력해야 한다.

감정 관리의 10계명이 있다고 한다.

1. 무조건 참자 2. 원래 그런 거, 라고 생각하자 3. 웃긴다 4. 좋다, 까짓것 쯤 5.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 6. 내가 왜 너 때문에 속을 썩어야 하지? 7. 시간이 약 8. 새옹지마 9. 즐거웠던 순간의 재생 10.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자, 라고 한다. 수많은 스트레스 속에서 사는 요즘 사람들, 특히 젊은 사람들이 한 번쯤 새겨 볼만한 것들이 아닌가 생각 된다.

/최종설부이사관/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장

종이신문정보 : 20080131일자 1판 10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8-01-30 오후 9:4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