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웃어어야 할찌~ 울어야 할찌~~
작성자 : 김태훈
작성일 : 2007.11.27 13:11
조회수 : 878
본문
좀 전에 사무실에서 함께 일을 도와주던
와이프가 큰아이 학교 끝날 시간에 맞춰 집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한 5분 지났을까요? 전화가 오더군요.. 약간 경직된 목소리로
성현아빠! 나 옆에 골목 사거리에서 사고났어! 빨리 좀 와죠...
순간 놀란 맘에 사무실도 잠그지 못하고 슬리퍼 신은 그대로 300m를
달려갔죠.. 사고장소가 멀리서 보일쯤 경찰은 스프레이로 타이어 위치를
표시 하고있었고 한 남자와 제 와이프가 웃으며 얘기를 하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더니 그 남자란 넘이 멀리서 저를보고 활짝웃으며 손까지 흔들더군요..
아! 이건 또 무슨 씨츄에이션!!
자세히 보니 그 넘은 제 8년지기 사회 후배였던 것입니다. 무슨 영문인지 모르고
일단 반가운 맘에 서로 끌어안고 악수를 했죠~
상황은 이러했습니다. 경찰은 골목사거리 좀 밑에서 차를 세우고 담배를 피고 있었고
옆에오던 매일우유 납품차량과 제 차가 서로 미쳐보지 못하고 꽝!
천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두대 모두 범퍼 한 쪽이 밀려 덜렁덜렁, 라이트는 깨지고...
경찰도 서로 아는 사이란 소리에 허허 웃더군요~ 경찰 말로는 서로 딱 50대 50 쌍방이라네요!!
며칠전부터 너무 밟지 말라고 그렇게 주의를 주었건만 가뜩이나 심난한 요즘, 제 아내가 문제를
하나 더 엊어주네요! 암튼 사람이 안다쳐 다행이구, 오랜만에 반가운 후배도 만났구~
웃어야 할지~ 울어야할지~ 차가 년식이 오래돼고 워낙 잔 사고가 많아 민망할 정도였는데
견적도 꽤 나올것 같은 이넘을 고쳐야 할지 그냥 조금만 더 타다 푹 쉬게 해주어야 할찌~
웃음만 나옵니다. 종득이 형!! 어떻게 할까요? ㅋㅋ 선후배님들도 운전 조심하세요!!!
와이프가 큰아이 학교 끝날 시간에 맞춰 집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한 5분 지났을까요? 전화가 오더군요.. 약간 경직된 목소리로
성현아빠! 나 옆에 골목 사거리에서 사고났어! 빨리 좀 와죠...
순간 놀란 맘에 사무실도 잠그지 못하고 슬리퍼 신은 그대로 300m를
달려갔죠.. 사고장소가 멀리서 보일쯤 경찰은 스프레이로 타이어 위치를
표시 하고있었고 한 남자와 제 와이프가 웃으며 얘기를 하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더니 그 남자란 넘이 멀리서 저를보고 활짝웃으며 손까지 흔들더군요..
아! 이건 또 무슨 씨츄에이션!!
자세히 보니 그 넘은 제 8년지기 사회 후배였던 것입니다. 무슨 영문인지 모르고
일단 반가운 맘에 서로 끌어안고 악수를 했죠~
상황은 이러했습니다. 경찰은 골목사거리 좀 밑에서 차를 세우고 담배를 피고 있었고
옆에오던 매일우유 납품차량과 제 차가 서로 미쳐보지 못하고 꽝!
천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두대 모두 범퍼 한 쪽이 밀려 덜렁덜렁, 라이트는 깨지고...
경찰도 서로 아는 사이란 소리에 허허 웃더군요~ 경찰 말로는 서로 딱 50대 50 쌍방이라네요!!
며칠전부터 너무 밟지 말라고 그렇게 주의를 주었건만 가뜩이나 심난한 요즘, 제 아내가 문제를
하나 더 엊어주네요! 암튼 사람이 안다쳐 다행이구, 오랜만에 반가운 후배도 만났구~
웃어야 할지~ 울어야할지~ 차가 년식이 오래돼고 워낙 잔 사고가 많아 민망할 정도였는데
견적도 꽤 나올것 같은 이넘을 고쳐야 할지 그냥 조금만 더 타다 푹 쉬게 해주어야 할찌~
웃음만 나옵니다. 종득이 형!! 어떻게 할까요? ㅋㅋ 선후배님들도 운전 조심하세요!!!
댓글목록 0
李聖鉉님의 댓글
성현아빠--증손자 생겼어요.
이진호님의 댓글
몇해전 겨울 앞서 출근하는 마눌차를 눈길에 미끄러저 뒷 부분을 박은적이 잇습니다 ㅎㅎ 어이도 없고 웃기기도하고 서로 마주보고 웃고 있는데 지나가던 차들이 이상한 눈으로 처다보더군요..태훈후배 웃으면 복이옵니다 ㅍㅎㅎㅎ^*^
김태훈님의 댓글
이성현선배님 손주 보셨군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형수님이 정말 좋아하시겠어요~
박홍규님의 댓글
웃지도 말고 울지도 말고... 그래도 재수 좋은 날이라 생각하시게...다치지 않아 천만 다행이라네...(^+^)
이준달(90)님의 댓글
성현선배님 축하 드립니다... 글구 태훈아~~ 내생각에는 차 바꿔라~~ 돈도 많이 버는데...ㅎㅎㅎ 웃자~~
張宰學(90회)님의 댓글
태훈아 차 바꿔라...준달이보다 훨씬 돈 많이 벌었다면서...나는 개털...ㅜㅡ
김태훈님의 댓글
준달아! 재학아! 아주 염에다 장을 지져라... ㅋㅋ 중도금도 모라자 쩔쩔매는데 돈은 무슨 돈을 벌어? 에구~
김종득(80회)님의 댓글
무엇 보다도 사람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 입니다 정확한것은 현장상황이나 차량파손상태를 봐야 알겠지만 50:50 쌍방과실은 민사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각자 자기차 자기가 고친다는것도 안되고요 하지만 제일 좋은 방법은 둘이서 원만한 합의를 하는것이 제일 현명한 방법이겠지요
이동열님의 댓글
한술후배님,,,,한술 거들지,,,?
김성훈님의 댓글
이성현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태훈이형 내년을 위해서 액땜하셨네요^^
내년에는 좋은일만 생기실겁니다.
김태훈님의 댓글
별거 아닌줄 알았는데 제 차만 견적이 100만원이 훨 넘게 나오네요.. 정말 사람 안다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