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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잎새
작성자 : 윤용혁
작성일 : 2007.11.26 09:27
조회수 : 877
본문
두 잎새/윤 용 혁 바람의 색깔을 양손에 새겼어요 앙증맞은 두 손에 가을 잎 사랑을 정성스레 그렸지요 손바닥에 빨간 잎새를 또 하나 그려 넣었죠 겨울손님 찾아오면 빈자리 흔쾌히 내 주고 두 손 꼭 쥐어 가겠어요 달보드레한 사랑을 담고 가야죠 고추바람 부네요 너무 힘이 부쳐요 이제 가야할 시간이에요 둘이라면 외롭지 않아요 가을빛에게 작별인사를 해야겠군요 그동안 아름답게 사랑했노라고 가랑잎 동글게 말아 사연 따라 흐를 때 세상은 참 따듯했노라고 |
나부코의 허밍코러스
댓글목록 0
임한술님의 댓글
잎세 하나보다는 쓸쓸한 초겨울에 두잎세가 보기에 좋습니다...
엄준용님의 댓글
겨울비도 오는데 슬프다는생각이..
이동열님의 댓글
단ㅍㅇ이 그러니까,,,사람으로 말하면 검버섯이겠쬬? 하튼,,자연은 늙어도 이뻐요^^
윤용혁님의 댓글
한술후배, 잘 지내죠? 7일날 보세. 안녕.
윤용혁님의 댓글
준용후배, 반갑네. 가을 잎새는 그런 생각이 들겠지요.
윤용혁님의 댓글
동열형,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은 언제나 곱지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