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기호일보(19. 5.31)

제33대 김형연 법제처장, 세종정부청사서 취임식

제33대 김형연 법제처장이 30일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 김형연 신임 법제처장이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법제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임 김 처장은 1966년 인천에서 태어나 인천고와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나와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어 2000년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등법원 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이날 김 처장은 취임사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많은 성과를 낸 법제처의 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니, 참으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들어 어깨가 무겁다"며 "법제화 과정에서 항상 헌법을 염두에 두고, 정책 목표와 국민의 기본권이 조화되는 입법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정부 내 최종 유권해석기관으로서 법령을 해석할 때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거나 입법목적이 형해화되는 점이 없는지 각별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2019년 05월 30일 목요일 제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