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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근배(71회) 인천예절원장(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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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맛보러...하루 1000명 찾아줘"
인터뷰 이근배 인천예절원장
“외국인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눈으로 보고 몸으로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겼어요.”
인천예절원 이근배(56)원장과 문정희(55)부원장은 이번 제6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에서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렸했다.
행사에 참여한 인천예절원 가족들은 모두 한복을 예쁘게 차려입고 외국인 손님들을 맞았다.
이들이 마련한 전통체험은 고급 전통의상과 전통음식, 전통차 등이다.
전통의상 체험관에는 장수들이 입었던 `구군복'과 여성들이 저고리 위에 덧입는 `당의' 등을 비롯해 고급스런 한복 10여 점을 내놨다.
또 돗자리와 방석, 산수화가 그려진 병풍을 마련해 놓고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했다.
한국의 전통음식인 `떡'도 준비했다.
외국인들이 멥쌀로 만들어진 반죽을 빚고 또 문양을 찍어서 만든 `절편'을 직접 먹어보게 했다.
맛보기 용으로는 달콤한 `과일경단'을 내놨다.
전통차인 `녹차'와 `연잎차'도 맛보기로 선보였다.
직접 차를 마시는 예절인 `다도'를 선보일 수는 없었지만 `다기'를 이용해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곳에서 하루평균 1천여 명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 참여한 중국이나 동남아의 예술인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
이번 축제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국가대표' 노릇을 톡톡히 해낸 셈이다.
이같은 이 원장 부부의 꼼꼼한 준비에는 `외국인들이 제대로 된 한국의 전통예절을 체험하게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 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제대로 된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여주고 또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며 “외국인들이 훌륭한 우리문화를 간직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겼다”고 했다.
그러나 문 부원장은 “`다듬이 질' 같은 서민사회를 다룬 체험공간을 마련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했다.
한편, 이 원장 부부는 다음달 10일 오후 1시 롯데백화점 구월점에서 `떡 만들기'와 `다도' 실력을 겨루는 `미추홀 전통문화 대전'을 연다.
댓글목록 0
표석근님의 댓글
선배님 자주 찾아뵈어야 하는데 좋은일 하시는 모습에 항상 감동입니다
李淳根님의 댓글
동기는 맞는데 얼굴을 사진으로만 보는구먼그려? 잘있는지..암튼 건강하게 지내시게 언젠간 얼굴 마주 볼 날 있겠지..하고자하는 일들이 잘되시길 바람세.
이재경님의 댓글
이근배 인천예절원장!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뜻 깊은 일! 누구나 쉽게 생각하고 실천할 일이 아니지! 이곳에서 근황 접하니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자네도, 나도, 우리 서로 젊은날의 모습만 기억하고 있었다가 몰라 봤을까?
인천예절원 어디지? 꼭 찾아가 보고싶어졌는데- ls5155@naver.com 위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