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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고 배승진님으로부터 온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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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창회 회장입니다.
저는 어제 제고 19회 졸업생이신 배승진님으로부터 메일을 한 통 받았습니다.
메일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제물포고등학교 웹사이트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제고19회 (1975년) 졸업생 배승진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저희 웹사이트 개축에 많은 문제점과 갈등이 있었고, 다행히 동문 사용자들의 힘을 모아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웹사이트 운영을 해보자 하여 제가 개발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벤치마킹도 할 겸 귀교 동창회의 웹사이트를 자주 방문하여 회장님께서 쓰신 글도 읽으며 회장님의 모교사랑과 인천사랑에 솔선하시는 모습 뵙고 참 훌륭한 분이시구나 존경의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저희 동창회 사이트가 생긴지도 어언 20여년 가까이 되지만, 그동안 저희 제고 동창회 회장들께서 온라인 동창회에 보여준 무관심 내지 무지 심지어 독선은 솔직히 너무 부끄럽기만 합니다.
이번에 그래서 제가 귀교 사이트의 최신글 리스트를 저희 사이트 제고넷 www.jego.net 홈페이지에 노출되게 하였으며, 인천인이라는 칸을 만들어 인권변호사로서 회장님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심정구 회장님을 비롯 인천을 이루어 오신 인고인을 계속 소개할 예정이며, 꼭 유명인이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생활인도 소개하고 싶습니다.
회장님께서 널리 알리고 싶으신 인고인들을 많이 추천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장님께서도 자주 제고넷에 오셔서 손수 좋은 글 남겨주신다면 구태에 젖어있는 저희 제고 동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근래 급변하는 아이티 환경의 변화를 따르지 못하여 점점 동문 이웃과 또 시민들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동창회 사이트들의 발전 방향에 대해 회장님을 비롯하여, 온라인 동창회에 관심 가지신 분들 모시고 한번 격의없는 모임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렇게 인천의 고교 출신들이 모이고 온라인 동창회가 활성화된다면 각 모교의 발전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희 제고의 교장도 인고 출신 김수남 선생님이신데, 한번 같이 모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결례의 메일 용서하십시오.
배승진 배상"
이상과 같은 내용의 메일을 받고 저는 곧 바로 답 메일을 보내드렸습니다.
먼저 감사드립니다.
인천은 열린 도시입니다.
소규모 지역주의나, 우월주의는 인천 발전에 도움 되지 않습니다.
저희 모교 동문 들에게도 인천 지역주의에 함몰되지 않도록 나라사랑, 인천사랑, 모교사랑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의견은 모두 수용합니다.
감사합나다. "
진실로 우리는 인천인들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인천지역과 대한민국을 함께 염려하는 인천인들로 자리잡아갔으면 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모교지상주의를 벗어나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홈페이지를 제고 홈페이지에 공개를 하여 주신 결단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내드립니다.
향후 제물포 고등학교 총동창회와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서로 협력하여 인천지역 사랑의 정신으로 하나가 되는 날이 올 것이리라 믿습니다.
배승진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동문여러분!
인천은 하나 입니다. 우리 모두 인천을 위한 열정과 헌신으로 우리들의 생을 헌신할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2019. 3. 11.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기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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