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씨' 제품 소비자 입맛 당긴다

인천지역 업체가 생산 중인 ‘아마씨’ 관련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웰씨식품(대표·최송배·남동구 고잔동 202의 1)이 5개월 전부터 만드는 아마씨유, 볶은 아마씨 등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는 중이다.

또 다음달부터는 새로 문을 여는 현대백화점 용산점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현재 웰씨식품이 내놓은 제품의 종류는 아마씨유(320㎖, 150㎖)와 볶은 아마씨(300g) 세트 등이 있다.

이 회사 제품이 짧은 기간 동안 호응을 얻는 것은 최상급의 아마씨를 재배하는 캐나다 농장에서 원료를 직수입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직접 가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 유통 중인 수입 아마씨 제품보다 신선하고 안전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수입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가격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부분이다.

아마씨유의 경우 2만5천원으로 국산 참깨로 만든 참기름과 비교하면 싼 편이다.

원료 공급 지역은 캐나다 동북부 북위 55도에 위치한 한랭한 곳으로 아마씨 재배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에서 나오는 아마씨의 함유성분과 품질은 최고로 평가 받고 있다.

아마씨는 보라색 꽃을 피우는 리늄 속의 식물 종자로 섭씨 -45∼17℃에서 자란다. 참깨보다는 약간 크며 한쪽 끝이 뾰족한 둥근 모양이다.

국내에서 함경도 일부 지역에서 재배되기로 했다.

아마씨는 지방산 41%, 식이섬유 28%, 단백질 20%, 미네랄 외 3.3%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방산에는 오메가-3과 6 등 인체에 필수인 고도불포화 지방산 73%를 함유하고 있다.

아마씨유는 각종 야채, 나물무침, 샐러드, 비빔밥 등에 첨가해 먹을 수 있다.

또 아마씨가 장치료에 좋은 것으로 동의보감에 나와 있으며, 최근 전립샘 암세포의 성장 속도를 30∼40% 늦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현구기자 h1565@i-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