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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 미추홀기 첫 정상 노린다(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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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 미추홀기 첫 정상 노린다
오늘 화순과 결승전 … 우승땐 인천팀 최초
인천고가 사상 처음으로 안방에서 열리고 있는 제5회 미추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인천고는 29일 오후 숭의구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서울의 강호 선린인터넷고를 4-3, 1점 차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대망의 우승을 노린다.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미추홀기를 통틀어 인천지역 고교팀이 결승에 오르기는 이번이 세 번째. 그러나 단 한차례도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다.
동산고가 첫회(2003년)와 3회(2005년) 두 차례 결승에 올랐으나 두 대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인천고에 이어 화순고도 이날 준결승전에서 서울 개성고를 2-1 역전승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관련기사 14, 15면>
이날 경기에서 양 팀 모두 간판선수들이 제 몫을 해내면서 대망의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양 팀 승리투수는 나란히 10개가 넘는 탈삼진을 잡았고 간판급 타자들은 결승점을 뽑아냈다.
인천고는 4회 등판한 강지광(2년)이 5⅔이닝 동안 선린인터넷고 타자 20명을 상대하며 삼진 10개(3피안타 1실점)를 뽑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프로 진출이 확정된 김재환(3년·희생플라이)과 국해성(3년·1점 홈런)은 각각 6회와 7회 동점타과 역전타를 터뜨렸다.
화순고는 2회 등판한 정효진(3년)이 7⅔이닝 동안 개성고 타선을 2피안타 11탈삼진으로 틀어 막았다. 정효진은 이번 대회 3경기에 전부 출장해 13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공격에선 스퀴즈번트 작전으로 팀 득점(2점)을 모두 뽑으며 개성고 수비진의 혼을 빼놨다. 6회 1사 만루 찬스에서 감행된 주장 김만희(3년)의 두 번째 스퀴즈 작전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특별취재팀
종이신문정보 : 20070830일자 2판 1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7-08-29 오후 10: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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