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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 8강 진출현장 응원전 '후끈'(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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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 8강 진출현장 응원전 '후끈'
“날려버려∼ 날려버려∼.”
인천고의 응원 열기가 섭씨 30도 넘는 폭염마저 녹여 버렸다.
25일 인천고의 올해 첫 전국대회 8강 진출이 확정된 순간 숭의구장 응원석의 함성은 경기장을 날려버릴 듯 우렁찼다.
인천고 학생회 응원단을 비롯 동문, 학부모, 시민 등 1천여 명이 승리의 환호성으로 하나가 됐다.
상대팀인 광주진흥고 응원석이 꽹과리와 징으로 맞수를 놓았지만 인천고의 응원 기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필승 인고, 인고 파이팅’ 등이라고 쓰인 현수막을 앞세워 응원에 나선 인천고 학생회는 여름방학 중임에도 불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경기장에 나와 응원전을 펼쳤다.
비 오듯 땀이 흘려 내렸지만 선수 한명 한명을 응원하며 “홈런”을 외쳤다.
인천고의 응원 열기에 신바람이 난 선수들도 이번 대회 통산 2호와 3호 홈런을 잇따라 쳐 내며 4-2 승리로 화답했다.
특히 이날 응원에 나선 동문들은 사비를 털어 후배들의 응원에 힘을 보태는 애정을 과시했다.
학부모들도 응원석에 모인 학생들에게 시원한 얼음물을 나눠주는 자원봉사를 마다하지 않았다.
최광백(18) 인천고 학생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멋진 실력을 뽐내며 승리해 줘 기쁘다”며 “앞으로 8강전을 넘어 결승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동문과 힘을 모아 뜨거운 응원전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 한기성(45)씨는 “인천고의 8강 진출에 박수갈채를 보낸다”며 “오늘 응원석의 뜨거운 함성이 인천고의 진정한 승리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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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聖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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