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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 응원팀, 흥분의 도가니 (퍼온글)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07.08.27 21:30
조회수 : 892
본문
퍼온곳 : 인천일보(07. 8.28)
26일 오후 뙤약볕에 숭의구장을 찾은 1천여 명의 인천고 학생들은 손에 손에 노란 색 풍선막대를 들고 일방적인 응원전을 펼쳤다.
인천고 응원팀, 흥분의 도가니
"우승을 향해 달려라∼ 인천고등학교 파이팅!"
26일 오후 뙤약볕에 숭의구장을 찾은 1천여 명의 인천고 학생들은 손에 손에 노란 색 풍선막대를 들고 일방적인 응원전을 펼쳤다.
대형스피커를 동원해 유행가를 따라 부르는가 하면 목이 터져라 한 목소리로 '인천고'를 외치며 승리를 기원했다.
이날 응원전은 여느 프로야구 경기 못지않은 열띤 분위기로 이어져 경기장은 온통 흥겨움으로 가득찼다. 재학생 치어리더들이 나와 응원을 펼치면 동문, 학부모도 합세해 승리를 외쳤다.
4회 이후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 연장 11회 김유창((2년)의 적시타로 3점을 따내며 천안북일고를 누르고 승기를 잡는 순간 응원은 절정에 달했다.
모두가 승리를 확신한 듯 흥분의 도가니를 만들며 환호성을 질러댔다. 선수들은 응원에 힘입어 이날 20여 개 안타를 작렬시키며 7-4로 승리,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09년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고답게 날이 저물도록 이들의 응원은 그칠 줄 몰랐다.
응원하느라 땀으로 흠뻑 젖은 이기문(56) 인천고 야구후원회장은 "안방에서 벌이는 미추홀기를 반드시 인천고가 가져오도록 사력을 다하겠다"며 "인천고 야구부가 있는 곳이라면 학교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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