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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산악회 막영회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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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산악회 하계 막영회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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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십니까?
동문산악회 총무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김종득 입니다.
07년도 막영회를 8월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제주도 한라산 등반을 겸한 막영회 행사를 진행 하였습니다.
동문가족을 포함89명이 오렌지색깔의 단체티를 갈아입고 김포공항에 모였습니다.
우연의 일치로 우리가 오늘 이용할 제주항공의 비행기 색깔도 오렌지색이라 모르이가 보면 제주항공사의 직원들이 단체로 여행을 가는걸로 오해를 불러 일으킬정도 였습니다.
우리가 이용할 전세기는 18:50분발 김포발 제주행 제주항공 쌍발기 였습니다.
또한 후발대는 1시간가량 늦은 시간에 김포공항을 출발 하였습니다.
제트 점보기와는 또 다른 맛이 있는 쌍발기로의 여행이었습니다.
구름 사이를 통과 할떄는 난기류로 인하여 흔들림이 심한것도 특징이었습니다.
약 1시간10여분의 비행을 통하여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우리를 맞이하는 것은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과 현지 여행사 가이드 였습니다.
제법 쏟아지는 비를 뚫고 숙소에 도착하여 늦은 저녁 식사후 기수별로 또는 친분이 있는 동문 선.후배님들간에 오고가는 술잔속에 첫날밤을 맞이 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제주도 일원에 내려진 기상특보는 우리일행을 난감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한라산 성판악-관음사 코스가 비로 인하여 전면 통제되었다는 소식을 현지 가이드로부터 전해들은 동문님들은 한라산을 등반 못하는 아쉬움속에 제주관광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한라수목원을 비롯하여 대장금 드라마 촬영장소인 외돌괴와 감귤농원등 여러곳을 돌아본후 미리 준비한 도시락과 제주 특산 막걸리를 겸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이동하는 버스속 에서는 비가 안 오고 내려서 관광을 하려고 하면 비가오니 무슨 조화인지….
가이드말에 의하면 한라산에는 할머니산신령이 살고 있는데 우리동문님들의 형수님들의 미모가 워낙 출중하여 한라산 할머니신령님이 질투를 느껴서 비를 하염없이 그것도 많은 비를 쏟아 붓는 거라 전하여 우리형수님들은 잠깐이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비를 하루종일 맞고 다니는데도 어느누구하나 날씨 탓하지 않고 즐거운 관광을 할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저녁에 숙소로 돌아와 제주 흑돼지와 급하게 준비한 제주회로 막영회 행사를 진행 할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겸한 회식후 회장님 동기인75회 동문님들이 준비 하여주신 노래방에서의 행사는 진짜 막영회 다운 면모와 동문 선후배간에 끈끈한 정을 느끼게 하여준 특별공연 이였습니다 물론 막내기수에 속하는 모 동문이(?) 혼자서 형수님들을 감당 하느냐고 고생은 많이 하였지만 무사히 별탈 없이 제주도에서 마지막 그 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아쉬움에 짧은 산이라도 등반하고자 하였으나 제주의 날씨는 끝까지 동문산악회의 등산을 바라지 않더군요
오늘은 공항근처에 위치한 용두암과 몇군데의 관광을 마친 후 점심식사를 하기 위하여 이동 중에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기상악화로 인하여 비행기결항이 있어서 우리를 데려다 줄 전세기가 오후3시40분에서 저녁10시40분으로 변경되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 집행부는 급히 현장에서 회의를 한후 선발대15명을 급한 용무가 있으신 동문부터 차례대로 보내 드리고 전세기 탑승예정 동문들은 충분한 점심 시간을 가진 후 찜찔방 으로 이동 시간을 보낸후 인천으로 가자는 결론에 도달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늘이 마지막으로 도왔는지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상철 동문의 발 빠른 대처로 인하여 선발대는 전세기보다 1시간먼저 출발하고 전세기는 4시50분 비행기로 확정을 지었습니다 그 짧은 시간이었지만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여 곡절 속에 무사히 전세기편 으로 김포공항에 도착 한후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드리면서 무사히 07년 막영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이번 막영회를 무사히 마칠수 있도록 도와주신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일동과 주관여행사인 한상철 부회장님! 그리고 묵묵히 집행부 통제에 잘 따라준신 동문선후배님! 그리고 그 가족분! 그리고 참석을 못 하셨지만 후원해주신 여러 동문님들!그리고 전세기를 띠울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순구 동문님께 다시 한번 마음속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9월 계룡산 산행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2007년8월13일 오후에
총무 김종득
댓글목록 0
박홍규(73회)님의 댓글
집행부 여러분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인고산악회의 저력이 돋보인 막영회였습니다.(^+^)
전재수(75회)님의 댓글
칠흑같은 어듬의 빗속에서 용천수 알탕! 아침 해안 산책중 날벼락 같은 소나기속엘 웃통벗고 거닐던..... 지우고 싶지않은 추억으로 남길겁니다. 고생하신 집행부에 감사!
황중기님의 댓글
제가 못가서 마음이 서운했는데 아무쪼록 무사히 다녀 오셔서 다행입니다
집행부 정말로 고생하셨읍니다 다음에 뵙겠읍니다
이동열님의 댓글
고생들 많았네요,,,늘 산행 계획이란게 날씨가 안도와 주면 그런거죠. 다들 이해하시겠죠. 이번은 막역회가 아니라 한라산 등반이라 해야 겠네요. 막영회는 텐트치고 야영하는거니까...암튼 집행부들 애탓을걸 생각하니 무사히 끝난것으로 위안을 삼으시길,,,,
지민구님의 댓글
제주항공 사고가 우리 산악회에도 영향을...고생하셨습니다..
백승준님의 댓글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도 참가하고 싶네요^^;
이상호님의 댓글
집행부들의 원숙한 진행으로 불만이 전혀 없는 행사를 치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안개꽃 반장도 수고했고~~~
이종학(72)님의 댓글
집행부의 고생만큼이나 즐거운행사였습니다.용천수알탕은 6명의 합계벌금 120만원 추징들어갑니다. 땡큐! 집행부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