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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 =red>이원규 선배님의 초청강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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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7. 19. 18:30 모교백주년 기념관에서 모처럼 합동월례회를 가졌습니다.
이날은 65회 이원규선배님(장편소설가)을 모시고 강연을 들었습니다.
이원규선배님은 “생애를 결정한 선택-몇 분의 독립투사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을 가지시고 강의를 해주셨는데, 일제식민지하에서의 당시 명문가 자제들이 걸어갔던 세 가지의 길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설명하여 주셨습니다.
첫째는 일본제국주의와 타협을 하며 살았던 극단적 친일세력(노덕솔,박흥식, 이응준, 홍사익)들, 둘째는 소극적으로 타협한 친일세력들(김성수, 최남선, 최린 등), 그리고 적극적으로 충돌하며 저항하였던 항일 독립운동가들(이회영, 이시영, 이청천, 김경천, 약산 김원봉, 김산, 김구,이범석)을 나누어 설명하시면서, 8.15이후 남한정권의 수립과정에서 친일세력이었던 홍사익, 이응준, 김석원 등이 국군창설과정에서 다시 전향하는 내용들을 설명하셨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적어도 명문 인고의 후예들이 노블리스 오블리제정신을 가지고 우리 인생의 선택을 결정해가야 한다는 취지의 교훈을 담아내셨습니다.
특별히 우리 인고의 선배이셨던 이승엽(1905~1953)에 대하여는 3.1 운동에 앞장 섰지만 1923. 조선공산당에 입당, 적극적인 항일운동을 하고 광복 후 월북하여 박헌영계로 활동하고, 공산주의자가 되었던 부분에 대하여 강의에서는 언급하지 않으셨으나 우리 인고 역사의 한 페이지에 있는 분이었던 점은 분명하다는 지적을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우리들이라면 그 역사 속에서 어떻게 하였을까요?
자랑스런 인고인들이기에 그 물음을 던져주시면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강조하셨습니다. 시간이 모라라서 뛰어 넘어가시는 부분이 안타깝기는 하였으나 해박한 이원규 선배님의 강의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이원규 선배님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참고로, 9월달 월례회에 참석하시는 분들에게는 제가 이원규선배님의 평전을 구입하여 친필 싸인을 받아 여러분들에게 기증하고자 합니다. 사무국이나 총무 그리고 게시판에 미리 연락하여 이원규 선배님의 책을 기념으로 수령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8월에는 월례회를 휴가철이기에 갖지 않으려고 합니다.
돌아오는 9월 월례회는 세번째 목요일인 20일에 개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9월 월례회때에는 인고출신으로 대한민국 최고 최대의 로펌인 김앤드 장의 회계담당 고문으로 계신 67회 이종렬선배님을 초청강사로 모시고 합동월례회를 가질 예정으로 있습니다.
존경하는 인고인 여러분!
우리 동창회의 발전을 위하여 더욱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동문장학회와 야구후원회를 위하여 여러분들의 정성과 헌신 그리고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야구후원회 회장 이기문 드림
댓글목록 0
이기호 67님의 댓글
내 동기 이종열이 9월 월례회때 초청강사로 내정되었다니, 얼마나 기쁜지! 종열이는 충남 서산에서 청운의 꿈을안고 명문 인고에 진학하여, 학업에 정진한 결과 인고 수석졸업의 영예와 함께, 서울대 상대 에 진학하여 우리를 기쁘게 해주었던, 자랑스러운 우리 67 동기입니다. 9월 월례회에 꼭 참석해서, 명강도 듣고 축하
이기호 67님의 댓글
도 해주고 싶은데...
안동인(77회)님의 댓글
이원규 선배님의 좋은 강의 감명 깊었습니다.제 고향 선배님이 또 계시네요,이종열선배님이 자랑스럽습니다.
야구후원회님의 댓글
이기호선배님! 꼭 참석하셔서 동기와의 기쁜 해후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야구후원회와 동문장학회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안동인 동문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월례회는 인고인의 오프라인 만남의 집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