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한세기 넘는 명문 … 반세기 야구 사랑(퍼온글)
본문
한세기 넘는 명문 … 반세기 야구 사랑
상인천중 인고 총동창회장기 초 중야구대회 팡파르
인천대표 13개팀 열전
3일간 토너먼트 형식
분야별 사상내역 다채
반세기 역사를 자랑하는 상인천중·인천고 총동창회장(회장·안길원)기 쟁탈 인천시 초·중 야구대회가 인천시 야구협회 공동 주최로 오는 6월1일부터 3일간 열전을 벌인다. 지난 1958년 첫 대회를 시작한 이후 올해로 50회 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소년들이여 꿈을 펼쳐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올해 대회에서는 인천을 대표하는 초등학교 8개 팀·중학교 5개 팀 등 모두 13개 야구팀이 참여한다.
총동창회 주관으로 열리던 대회는 올해부터 80회 졸업생(81년 졸업)을 시작으로 해마다 기수별로 돌아가면서 행사를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80회 졸업생들은 작년 11월부터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히 행사를 위해 기금모금·홍보팀, 대회일정관리·진행팀, 의전팀 등 3개 팀을 구성한데 이어 졸업생 629명 전원이 행사준비에 참여, 주위로 부터 놀라움을 사고 있다.
1일 해군 2함대 사령부 군악대의 팡파르를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식을 열고 3일 간의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벌인다.
초등학교 경기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서화초를 비롯해 동막·상인천·서림·서흥·숭의·창영·축현초가 경기를 갖는다.
중학교 출전 팀은 지난해 우승팀인 대헌중을 포함해 동산중, 동인천중, 상인천중, 신흥중 등 5개 팀에서 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행사에 걸맞게 시상내역도 풍부하다.
최우수상, 우수 투수상, 감투상, 홈런상, 안타상, 지도자상, 공로상, 도루상 등 모두 15개 분야에 걸쳐 초등부 26명, 중등부 26명에게 상이 주어진다. 또 외야 3곳에 74회, 79회, 80회 동창회에서 홈런존을 설치하는 이벤트도 벌이며 특별 시상식도 함께 해 꿈나무 선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상인천중·인천고 총동창회장기 쟁탈 인천시 초·중 야구대회는 구도 인천의 차세대 꿈나무 발굴이라는 대회 취지와 걸맞게 프로야구로 진출한 선배들이 상당수다.
SK의 최상덕·정경배·이재원, 현대의 서한규·김수경, 삼성의 박진만 등 유명 프로선수들을 총 망라하고 있다.
동문 출신의 현역 프로야구 선수 임원만도 30여명이 넘고 인하대 양승관 감독을 비롯해 초·중 야구부 감독과 코치 등 선수육성에 힘을 쏟는 선배들도 적지 않다.
인천고등학교 개교 112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인천지역 초·중 야구대회. 이번 대회에서 인천 꿈나무 야구선수들의 배전의 노력을 기대해 본다.
/글=김지환기자·사진=박영권기자 blog.itimes.co.kr/art1010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