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구 전회장님 3학년담임 격려

인천고 동문들은 전 국회의원 심정구 원로선배님을 왕회장님이라는 명칭으로 존경을 표합니다.

4선국회의원의 경력에 지금도 선광공사 명예회장이라는 직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현역입니다.

연세는 89세로 인생 100세 시대를 선도하시는듯 정정하십니다. 건강뿐 아니라 기억력도 녹슬지 않은 모습을 보이십니다.

과거 정치를 하실 때는 그저 정치인이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나 정계를 떠나신지 20년이 다 되었는데 지금도 꾸준히 모교 사랑의 본을 보이십니다.

선배님은 오래 전부터 매년 이맘때면 3학년 담임선생님들을 초청하여 한우등심으로 위로와 격려의 자리를 베푸십니다.

한두번은 그럴 수 있지만 이렇게 꾸준히 자리를 마련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회식 중에 참석선생님들 개개인에게 관심을 표하시면서 한 분도 빠짐없이 흩트러짐 없이 술잔을 나누시는 모습을 보면 그저 경이로울 뿐입니다. 체력이라는 것 주량이라는 것은 타고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왕회장님, 존경합니다.

만수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