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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티끌모아 태산' 동문 힘으로(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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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모아 태산' 동문 힘으로
신용카드 사용액 0.2% 장학기금 적립
9일 인천고총동창회 개교 112주년을 맞아 2007년 총동창회및 제10회 인백상시상식을 모교 체육관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한 가운데 안길원 총동창회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박영권기자 (블로그)pyk
"인천사랑 야구사랑, 인재를 키워요."
인천고 동문들이 신용카드 사용액의 일부를 인천지역 청소년 인재양성에 나서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고총동창회는 9일 개교 112주년을 맞아 모교 체육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인천사랑 야구사랑' 운동을 펴기로 했다.
안길원 인천고총동회장과 전두환 신한카드 부사장은 '인천사랑, 야구사랑' 카드 제휴식을 갖고 인천지역 초·중생 인재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고동창회는 재단법인 미추홀을 3년전에 설립했다.
미추홀 재단은 인고 동문들의 신한카드 사용액중 0.2%를 장학기금으로 적립, 인천지역 초·중생 인천을 이끌어 갈 인재들에게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야구를 하고 있는 학생들은 우선 선발해 박찬호, 서재응 같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선수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
신한카드도 신한은행이 인천시금고를 맡은 만큼 인천발전을 위해 적립액 외에 별도의 기금을 마련, 미추홀 재단에 출연해 인재육성에 동참한다.
재학생들의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창회가 신용카드와 제휴를 맺는 경우는 있어도 이처럼 청소년을 위해 동창회가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
인고동창회는 인고 동문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문호를 개방해 인재양성에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안길원 총동창회장은 "학교를 가리지 않고 인천을 이끌어갈 인재를 지역 선배들이 키워내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재단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업무를 추진한 이기문 인고야구부후원회장은 "보다 많은 동문들과 지역사회가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인고동창회는 인천고를 빛낸 제10회 인백상 수상자로 동창부문 이종화(57회)씨, 모교교사부문 최종원 선생, 재학생부문 김기범·김재환 학생을 선정, 시상했다.
최병목(69회) 직전 야구부후원회장을 비롯한 11명의 동문은 공로패를 받았다.
/김칭우기자 blog.itimes.co.kr/chingw
종이신문정보 : 20070509일자 2판 19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7-05-09 오후 10: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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