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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열 시민기자의 특종 기사 - 아시안게임유치 소식

작성자 : 이강혁 작성일 : 2007.04.18 16:57 조회수 :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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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한 아시안게임 유치 발표
시청앞 광장에서 유치발표에 환호하는 시민들

입력날짜 : 2007. 04.18. 12:39

4월17일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 발표가 임박한 저녁 시간.
많은 시민들이 시청앞 광장에 몰려 들었다.
인천시에서 마련한 성공기원 공연과 함께 저녁 6시 부터 시청앞 공연무대 앞에 운집한 시민들은 개그맨 조영구씨의
사회로 진행된 공연에 환호하면서 발표시간을 기다렸다.
이자리에는 김동기 행정부시장과 시관계자들 그리고 인천지역 정치,문화 ,체육 관계자등이 영상으로 현장과 연결된
대형 화면을 보면서 개최지 발표를 지켜 봤다.
10시 10분경 쿠웨이트 현지와 휴대폰 통화를 통하여 인천개최가 학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김동기 부시장은 감격에 어린 떨리는 목소리로 "270만 인천 시민 여러분! 인천이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확정 되었습니다. 이제 시민여러분과 더불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천만세!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자 시청광장을 꽉메운 시민들의
환호와 오색 꽃종이 그리고 축포소리로 시청앞 광장은 환호와 열광의 한마당이 되었다.
멀리 도서지방에서 단체로 온 섬주민들, 학생,시민들은 서로 얼싸 안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주안동에서 온 조영길(49세.제조업)씨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헤쳐나아가는데 아시안게임유치가 많은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며 안상수 시장님을 비롯한 유치단 여러분께 박수를 보냅니다"라며 옆에 있는 시민들과 연신 하이파이브를 나누었다.
시민들의 열기는 11시까지 이어졌으며 시청앞 광장 주변의 상가들은 시민들로 인사인해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