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가 꽃 피웠단 소식에 겨울 가는 줄을 알고 꽃잎 다려 차 끓인다는 말에 벌써 봄이 온 것 알겠습니다 풀끼 없는 가지로 달이 떠도 빛 마중할 꽃이 없고 봄이 와도 마중하는 반가움 모자란다고 할까 봐서 추워서 빨개진 볼이 아니라 열 불 난 꽃 뜨거움으로 기어이 눈밭을 벗어나며 소리소리 터지는 매화
진정 봄을 그리워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겨울 찬 바람을 이겨낸 햇빛을 봄으로 보내 는 일이 사랑에 도화선을 심는 일인 줄 알아서 매화 피었단 소식으로 단장하는 산천초목 꽃잎 차 끊인다는 말은 가슴을 쳐서 눈 날리는 때의 그 쓸쓸함조차 그리워하게 되었습니다.
댓글목록 0
이성현70님의 댓글
환영하옵고 좋으 詩 많이 올려주십시오. 동문여러분의 대대적 환영을 바랍니다.
박영웅님의 댓글
선배님 환영합니다!!!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진호님의 댓글
선배님...인사동에 오신것을 감사드립니다...좋은 글..좋은 말씀 많이 올려주세요~~
오윤제님의 댓글
마중할 꽃 없다니 섭섭합니다. 50십 기수 선배님을 대하니 절로 머리 숙여지고요.자주 참석하시어 격려 부탁합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흩어진 구슬(죄송)들이 모여집니다..이젠 우리홈 보배가 됩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우리홈피 들어온 손님에 물었습니다..들어와 오래머무는방은 문화/예술방이랍니다..선배님 좋은 귀절 많이 올려주십시오..
차안수님의 댓글
선배님의 인사동 가입을 축하드리며,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