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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홍규
작성일 : 2007.02.27 13:24
조회수 : 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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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 인천고 총동문회 장학사업·후원 활동도 활발
최재용기자
입력 : 2007.02.26 21:46
입력 : 2007.02.26 21:46
- 개교한 지 112년 된 인천고등학교의 동문회가 후배들을 위해 활발한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고 동문장학회인 재단법인 ‘미추홀’은 지난해 12월 성적이 뛰어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모교 후배 40명을 추천받아 1인당 140만원씩 모두 5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동문회가 1980년대 중반부터 계속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해마다 5000만∼6000만원의 장학금을 만들어 모교에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1000명에 이른다.
동문회는 또 야구부를 돕기 위해 매년 1억7000만~1억8000만원의 후원금을 따로 지원하고 있다. 1950년대 청룡기, 황금사자기, 화랑기, 전국체전을 비롯해 전국 야구대회에서 5차례 우승하는 등 야구 명문으로 명성을 떨쳤던 인천고 야구부는 한동안 침체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같은 도움에 힘입어 2004년 대통령배 전국 야구대회 우승, 2005년 ‘한국 야구 도입 100년 기념 최우수 고교 야구대회’ 우승 등으로 전통을 되찾아 가고 있다.
총동창회는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개교 100주년이 되던 1995년 ‘인백상(인천고 개교 백주년 기념상)’을 제정, 해마다 모교 교사 1~2명을 뽑아 미국으로 해외 견학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와 별도로 전체 교사 89명 가운데 25명을 뽑아 태국과 중국 견학을 다녀오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총동문회 이상호(73회) 사무국장은 “총동문회와는 별도로 졸업생들이 각 기수별 또는 대학별 장학회를 만들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이같은 동문들의 성원에 힘입어 총동문회에서도 장학사업을 계속 확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고는 1895년 한성외국어학교로 출발했으며, 올해 106회 졸업생까지 모두 3만150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인천고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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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규님의 댓글
신년교례회 맞춤 기사 캍습니다... 역시 인천고 총동창회의 위상과 걸맞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