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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초· 중야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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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초· 중야구대회 개최
10월19일(금) 11:00 모교 운동장에서
제61회 상인천중· 인천고등학교총동창회장기쟁탈
인천광역시초·중학교야구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올 해 주관기수인 89회동창회는 이명호 이승석 공동준비위원장과
류성훈총무 등을 중심으로 철저히 준비한 가운데
대회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던 중 우여곡절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협회로부터 느닺없이 시합구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은 것입니다.
전례적으로 시합구는 공동주최자인 협회에서 제공하였고
지난 동산고대회에서도 제공했던 사안입니다.
그런데 유독 우리 인천고배에만 차별적으로
시합구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듯 인고에게 불이익을 주려한 이유를 유추해보았습니다.
협회장은 어느 조합의 시행대행사 대표인데
조합원들과 소송이 걸려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동창회장은 그 조합의 고문변호사로써
법정에서 조합원을 위해 변론을 맡고 있습니다.
협회장은 자신에게 불리한 논리를 펴는 변호사에게
좋지 않는 감정을 가지는 것은 인지상정일지 모르고
이런 연유가 시합구 비협조로 이어지지 않았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과 사는 구별해야합니다.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데 사적인 감정이 개입되어
차별적 대우를 한다면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 하여
동창회에서는 대회 보이콧을 표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4천여만원이 드는 대회에 150만원 정도 드는 시합구를 주지 않아
대회를 보이콧한다는 속좁은 차원이 아니라
인고의 자존감에 상처를 주는 야구협회의 처사에
경종을 울리자는 취지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전임회장님들을 대표하여 심정구왕회장님께서
인천야구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한다는 목적으로 개최하는 대회이니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대회를 치루어야 한다는 간곡한 말씀이 계셨고
총의로 받아들여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89회동창회는 123년의 역사와 전통이라는 자존감을 바탕으로 하는
명문고의 후예답게 차분하고 열정적으로 대회를 펼치고 있습니다.
동문으로써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공동주최하는 인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는
개회식에 이사 한 분이 참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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