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인천야구 모교감독 전성시대(퍼온글)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07.01.29 16:29
조회수 : 1,136
본문
퍼온곳 : 인천신문(07. 1.29)
인천야구 모교감독 전성시대
인천야구가 모교출신 감독 전성시대를 맞았다.
한국야구 100년 역사를 대표하는 인천의 야구스타들이 차례로 모교 야구사령탑 자리에 앉으면서 올해를 ‘구도 인천’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펼쳐보이고 있다.
인천에서 모교 야구 사령탑으로 활동하고 있는 감독들은 프로야구 출신의 양승관, 최영환, 양후승, 가내영 등을 포함해 10여명.
이중 가장 최근에는 ‘철완의 스타’로 이름을 날리던 양승관(49) 감독이 자신이 창단멤버로 있던 인하대 야구부 사령탑을 맡으면서 후승(인천고)-주승(소래초)과 함께 3형제 야구 감독으로 화제가 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연말에는 SK와이번스 김성근 신임감독 캠프에 합류한 이홍범 제물포고 감독 자리를 모교 출신의 프로야구 스타인 가내영(37)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인천이 모교출신 감독 체제를 갖추는 계기가 됐다.
이에 반해 일찌감치 모교에 터를 잡으며 선후배 간의 끈끈한 정으로 후배들을 이끌어온 감독들도 많다.
특히 인천 고교야구의 선두주자인 인천고와 동산고는 모교출신 야구감독을 선임해 2004년과 2005년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인천야구의 부흥기를 주도하기도 했다.
쌍방울과 대만에서 지도자 생활을 거친 후 인천고 야구부를 맡고 있는 양후승(45) 감독은 2002년 12월 취임 이후 창단 최초로 2004년 대통령배 우승을 안겨주는가 하면 야구100주년기념대회 우승(2005년) 등의 성적을 올리며 인천고 야구 부활과 함께 모교출신 감독 선임의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 동산중 야구부장을 거쳐 2003년부터 동산고 사령탑에 앉은 최영환(48) 감독도 취임 이듬해 대붕기 우승을 비롯해 2005년 청룡기 제패 등의 성적을 일궈내며 탄탄한 조직력으로 후배들을 이끈다는 평을 들어 왔다.
고등부와 대학부가 프로야구단의 주목을 받으며 그나마 팬들의 관심권에 있다면 그나마 순수한 열정 하나로 초등부와 중등부를 가르치고 있는 모교출신 감독들도 많다.
상인천중의 오공탁(55) 감독을 비롯해 동산중의 이찬선(46) 감독, 신흥중의 백승설(40) 감독, 동인천중의 계기범(38) 감독 등이 바로 그들.
여기에 심각한 선수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초등부에서도 숭의초 김나규(35) 감독, 서림초의 이근명 감독(34), 축현초의 문현규(34) 감독 등도 자신의 모교에서 꿈나무 육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장본인 들이다.
또 인하대 양승관 감독 형제중 막내인 양주승(43) 감독도 대학 졸업 후 모교인 숭의초교 야구부에서 17년간 감독을 하다 지난해 창단된 소래초교 야구단을 맡고 있다.
이런 현상은 대부분 학교야구 후원을 동창회에서 맡고 있다보니 모교출신 선수들을 선호하는 이유도 있지만 한국야구의 중심인 인천을 지키던 야구스타들이 선수가 아닌 코칭스태프로도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인천출신 감독·코치로는 김학용 동국대 감독과 윤병선 건국대 감독 등이 사령탑을 맡고 있고 김경기(SK)를 비롯해 금광옥, 이광근, 장광호(이상 현대), 김무관(롯데), 이철성(LG) 등이 프로야구에서 코치 생활을 하고 있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입력: 2007-01-28 20:10:56
인천야구 모교감독 전성시대
인천야구가 모교출신 감독 전성시대를 맞았다.
한국야구 100년 역사를 대표하는 인천의 야구스타들이 차례로 모교 야구사령탑 자리에 앉으면서 올해를 ‘구도 인천’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펼쳐보이고 있다.
인천에서 모교 야구 사령탑으로 활동하고 있는 감독들은 프로야구 출신의 양승관, 최영환, 양후승, 가내영 등을 포함해 10여명.
이중 가장 최근에는 ‘철완의 스타’로 이름을 날리던 양승관(49) 감독이 자신이 창단멤버로 있던 인하대 야구부 사령탑을 맡으면서 후승(인천고)-주승(소래초)과 함께 3형제 야구 감독으로 화제가 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연말에는 SK와이번스 김성근 신임감독 캠프에 합류한 이홍범 제물포고 감독 자리를 모교 출신의 프로야구 스타인 가내영(37)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인천이 모교출신 감독 체제를 갖추는 계기가 됐다.
이에 반해 일찌감치 모교에 터를 잡으며 선후배 간의 끈끈한 정으로 후배들을 이끌어온 감독들도 많다.
특히 인천 고교야구의 선두주자인 인천고와 동산고는 모교출신 야구감독을 선임해 2004년과 2005년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인천야구의 부흥기를 주도하기도 했다.
쌍방울과 대만에서 지도자 생활을 거친 후 인천고 야구부를 맡고 있는 양후승(45) 감독은 2002년 12월 취임 이후 창단 최초로 2004년 대통령배 우승을 안겨주는가 하면 야구100주년기념대회 우승(2005년) 등의 성적을 올리며 인천고 야구 부활과 함께 모교출신 감독 선임의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 동산중 야구부장을 거쳐 2003년부터 동산고 사령탑에 앉은 최영환(48) 감독도 취임 이듬해 대붕기 우승을 비롯해 2005년 청룡기 제패 등의 성적을 일궈내며 탄탄한 조직력으로 후배들을 이끈다는 평을 들어 왔다.
고등부와 대학부가 프로야구단의 주목을 받으며 그나마 팬들의 관심권에 있다면 그나마 순수한 열정 하나로 초등부와 중등부를 가르치고 있는 모교출신 감독들도 많다.
상인천중의 오공탁(55) 감독을 비롯해 동산중의 이찬선(46) 감독, 신흥중의 백승설(40) 감독, 동인천중의 계기범(38) 감독 등이 바로 그들.
여기에 심각한 선수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초등부에서도 숭의초 김나규(35) 감독, 서림초의 이근명 감독(34), 축현초의 문현규(34) 감독 등도 자신의 모교에서 꿈나무 육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장본인 들이다.
또 인하대 양승관 감독 형제중 막내인 양주승(43) 감독도 대학 졸업 후 모교인 숭의초교 야구부에서 17년간 감독을 하다 지난해 창단된 소래초교 야구단을 맡고 있다.
이런 현상은 대부분 학교야구 후원을 동창회에서 맡고 있다보니 모교출신 선수들을 선호하는 이유도 있지만 한국야구의 중심인 인천을 지키던 야구스타들이 선수가 아닌 코칭스태프로도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인천출신 감독·코치로는 김학용 동국대 감독과 윤병선 건국대 감독 등이 사령탑을 맡고 있고 김경기(SK)를 비롯해 금광옥, 이광근, 장광호(이상 현대), 김무관(롯데), 이철성(LG) 등이 프로야구에서 코치 생활을 하고 있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인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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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1-28 20: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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