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열심히 뛴 것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이뤄진 경쟁을 뚫고 당당히 인천광역시 물류발전대상 기업 부문 본상을 수상한 (주)영진공사 이강신(사진) 대표이사의 소감은 의외로 덤덤했다.
영진공사는 국내 최초로 하버크레인을 도입해 항만물류시설 현대화와 철재 하역부문의 생산성 향상을 견인하고, 인천 남항의 민자부두 건설에 최초로 투자를 결정해 업계의 SOC 투자를 선도하는 등 인천항과 국내 물류업계 발전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특히 1980년대 후반부터 지역 경제계는 물론 지역사회 곳곳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실천하고 다각적인 봉사에 나서온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상까지 주셨으니 책임이 더 커졌잖느냐"며 그는 영진공사의 사회적 책임의식 실천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 활동은 지금까지처럼 계속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영진공사는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도 착실히 내년을 준비중이다.
현재 진행중인 사옥 리모델링을 내년 초에 끝내고, 평택항 시멘트 부두에 대한 투자와 인천신항 건설사업에 선광·우련통운 등 향토기업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기 위한 준비를 해 나가겠다는 게 이 대표의 사업구상이다.
이 대표는 "영진공사는 단순히 인천을 연고로 한 기업이 아니라 인천을 대표하는 기업, 우리나라 물류업계에서 큰 역할을 해내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송영휘기자 blog.itimes.co.kr/ywsong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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