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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석명절 되세요

작성자 : 인시민 작성일 : 2006.10.01 18:28 조회수 : 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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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인고와 인연이 많은 인천시민입니다.

링크따라 어찌어찌 하다가 여기까지 오게되어
반가운 마음에 인사 드리는데 혹시 외부인 글이라고 자르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출신학교와 기수표시가 의무사항 같은데 제가 지방 출신이라
밝히고 싶지 않아서요. 용서 바랍니다.

제 가족이 인고인들과 얽힌 (좋은)사연들이 많지만 그 중 가장 기쁜 하나는
제 아들이 101회 졸업생이라는 것입니다.

아이 아빠가 타지역 출신으로 오랜세월 인천에서 살면서
" 인천에서 살려면 반드시 인고를 나와야 해..
걔네들은 어찌나 응집력이 강하고 서로들 잘 보살펴 주는지
부러워 죽겠더라구."
입버릇처럼 이러더니 결국은 아이가 인고에 됐습니다.

그리고 대학원 1년.
동아리다 뭐다 여러종류의 모임중에 아이가 빠지지 않고 나가는 곳은
바로 자기네 계열 인고동문 모임입니다.
그 모임엔 걔보다 10년 이상씩 되는 대 선배들이 나와서
밥도 사고 취업이나 병역등 여러문제들에 대해 조언과 추천 등
후배사랑을 아끼지 않는다 합니다.

니 아들은 얻어만 먹냐구요?
아, 물론 아직은 얻어 먹은 게 더 많겠지만 공돈이 생기면
들고나가 쌈짓돈까지 털어가며 후배들 영양보충 시키더군요.

타 고교출신 아들을 둔 제 친구들도 많이 부러워 하는
동문사랑입니다.

명절인사차 와서 사설이 너무 길었나 봐요.
그래도 인고 칭찬이니까 기쁘시지요?

타의 부러움을 사는 인고의 응집력이 사이버공간에도 이어지길 바랍니다.
모든 분들 메리 & 해피 추석 되세요. 

댓글목록 0

劉載峻 67回님의 댓글

劉載峻 67回 2006.10.02 05:58

과찬의 말씀 듣고 송구한 마음이 듭니다 서로 돕는다는 마음이 바로 응집력으로 표출 될 수 있습니다 호감 보여 준 어머니의 고견 진정한 인고의 응집력의 씨앗이 될겁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이환성(70회) 2006.10.02 09:14

타의 부러움을 사는 인고의 응집력이 사이버공간에도 이어지길 바랍니다.===> 명절로 힘든 날들일텐데 보내주신 글 감사드립니다..저는 유시민이 왔는줄 알고 놀랬씁니다..
메리 & 해피 추석 되세요

이성현(70)님의 댓글

이성현(70) 2006.10.02 09:52

환영합니다.인고에 관심을 많이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아드님도 들어와서 인사 나눴으면 합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이환성(70회) 2006.10.02 09:56

신변방에 여기는배다리/석바위글 보시고 지정곡 들려 주시네요...지정곡은 70점입니다..우리 인고인들이 좀 배워야는데...

이상동님의 댓글

이상동 2006.10.02 12:17

애정에 감사드립니다...꾸벅

안남헌(82회)님의 댓글

안남헌(82회) 2006.10.02 12:58

울동기 인태민이 있는데 누님되시나 보네요.. ㅎㅎㅎ

차안수님의 댓글

차안수 2006.10.02 13:15

이런 날도 있네요.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아드님이 우리 후배라는 것이 자랑 스럽습니다. 인고인을 둔 가족도 항상 기쁨이 넘치는 일만 생기실겁니다. 즐거운 명절 되세요....

이동열님의 댓글

이동열 2006.10.02 16:42

이렇게 즐건 맘으로 사는게 인고인의 맘이걸랑여,,^^

이동열님의 댓글

이동열 2006.10.02 16:46

추석기간에도 홈피출석은 계속되어야합니다.

인시민님의 댓글

인시민 2006.10.02 17:28

우와~ 역시 인고인들은 친절하기까지 하시군요.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명절에 빈둥(?)거리다가 부인들께 얻어 맞지 마시고 열심히 근로봉사에 동참 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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