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의 모든것 알고 계신주님
내생애의 모든것 살피시는 주님
어디에 앉아 있어도 당신 알고 계시며
어디를 걸어가도 살피시는 임마누엘 주님
내 생애의 모든것 당신께 드리니
내 생애의 모든것 받아주시 옵소서
밤임니다(10월1일.20시 35분)
대부도에서, 안산으로 이어지는,
긴 불빛을,
가만 드려다 보았읍니다.
그리고 그냥,
다시온 추석을 그려 보았읍니다.
하늘을 보니 달은
아직 이그러져 있읍니다.
며칠 있으면 둥근 모양과,
밝음을 뽐낼검니다.
허고보니,
나는,
년중 제일 달이 큰
음력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태어 났읍니다.
그래서 그렇타고 함니다.
역마살이 끼어,
늘 쏴 다닌다고.
시야호의 긴 불빛을 한참을 보았읍니다.
말 많고 사연많은 시화호의 불빛은,
정말로 김니다.
밤중,
시화호엔 낚시를 즐기는 이들이 많았읍니다.
(나도 낚시를 엄청 즐겼었읍니다.)
육지와 섬의 구분을 지원버린 대공사 시화방조제 오이도와 대부도 방아머리를 잇는 총연장 12.7km의 시화방조제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이 방조제 대공사는 1986년 시작당시, 국내 최장의 방조제 축조사업이었고, 신도시개발과 함께 1998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1994년 1월에는 방조제 끝물막이 공사가 마무리 되어 12.7km의 방조제, 해안호수 약 1,700만평, 그리고 메말라 버릴 갯벌 약 3,300만평이 탄생하였다. 간척사업상 최대의 난공사로 기록되는 이곳은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최고 10.3m, 최대유속 1초당 7.5m로써 6시간마다 한강의 홍수경보와 유사한 9억 6천만톤의 바닷물이 드나들며 7~8톤 크기의 바윗덩어리들을 휩쓸어가는 공사여건속에서 이루어진 국내 제일의 방조제였다. 준공당시만 하더라도 농·공용지확보, 국토확장, 담수자원 확보에 일대 성과를 이룬 토목사업이었다고 찬사를 받았던 사업이었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애물단지로 전락하여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으며, 바닷물 유통으로 새로운 가닥을 잡고 마침내 희망을 주는 시화호로 거듭나고 있다. 지금 이곳에는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4차선의 도로가 개통되었으며, 인근의 수려한 경치와 더불어 서해안의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Solveig's Song(솔베이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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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열님의 댓글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