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새로운 밀레니엄은 우리가 연다'. 인천지역 초·중등 학생들의 야구축제 제49회 상인천중·인천고 총동창기 쟁탈 인천시 초·중학교 야구대회가 9일 개막, 인천고 운동장에서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개막일인 오전 11시 상인천초와 서흥초의 공식 개막 경기로 시작될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7개팀, 중학교 5개팀 등 모두 12개팀이 출전해 모두 10게임을 펼친다. 이번 49회 대회는 지난해 100년 역사의 인천 야구를 뒤로하고 새로운 밀레니엄을 개척할 야구 꿈나무들의 대회로 그 의미를 더한다. 그러나 `求道'(구도) 인천의 명성을 이어갈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터전이 갈수록 줄고 있다. 이번 대회에도 창영초교가 선수 부족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이로 인해 대회준비위원장인 최병목 인천고 야구후원회장은 `유소년 야구를 키우자'는 모토를 세웠다. 우선적으로 대회준비위는 대회에 출전하는 초등학교 7개팀, 중학교 5개팀 등 모두 12팀에 2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금액은 지난해 12월 편찬한 `인천야구 백년사'의 수익금으로 얻어진 것이다. 1987년 30회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위재영(동산중), 1984년 27회 대회에서 우수투수상을 받은 권명철(동인천중), 감투상 정민태(동산중) 등 국내 프로야구를 호령했던 선수들이 이 대회를 거쳐갔다. 선배들의 명성을 잇고 인천 야구의 새로운 밀레니엄을 열 12개교의 야구 선수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할 태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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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규(73회)님의 댓글
求道 --->球都 가 맞는 것 아닙니까... 인천 야구 꿈나무들의 제전인 총동창회장기 쟁탈 초.중 야구대회가 어언 49회 째입니다. 모쪼록 침체된 인천야구의 활력소가 되길 빕니다....
이동열님의 댓글
초등야구에 투자하지 않으면 야구 미래는 없다는걸 다 알면서,,,,단물만 먹으려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