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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고 싶은 자랑스런 인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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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인고 74회 동기들이 모이면 회자되는 인고인이 있습니다. 20년이 넘는 세월을 한 조직에서 “성실” 근무하여 마침내 그 조직의 CEO가 학우입니다.
예전의 인삼담배 공사인 KT&G (Korea Tomorrow & Global)의 인천 본부장이 된 강주원 동문입니다. 책임 구역내 연간 매출액이 4조원이라니까 인천 광역시 1년 예산과 거의 비슷한 방대한 규모입니다. 강 본부장의 사무실을 방문한 몇몇 동기들이 매우 부럽고 자랑스러워 하는 덕담을 하곤하여 한번쯤 내방할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침 “한국 이민사 박물관” 기공식에 조국으로부터 초청받아 온 김에 우정방문을 하고 싶어 지난 7월 26일 아침에 인천 국제 공항에 도착하여 전화를 했습니다. 매우 반기며 당장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하여, 점심 전에 강 본부장 사무실에서 만나 담소하고 식당에는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약속된 오전11:30에 KT&G 인천 본부 정문에 섰습니다. 인천 경찰청 옆에 있는 회색 건물로 10 여층(확실치 않음) 되는 제법 큰 빌딩이었습니다. 강 본부장을 찾으니 정문 수위부터 90도 각도의 인사로 깍듯이 예우하며 3층의 본부장실까지 일일히 안내해 주었습니다. 비서실로 인계되어 아리따운 비서의 안내를 받아 들어선 강 본부장의 사무실은 CEO 사무실다운 위용으로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반가운 악수를 나누고, 본부장 자리까지 승진해온 그의 성공담을 들으며 인생이 저마다 자기 분야에서 성공할때에 가슴 속에서 뿜어 나오는 가치가 참 아름답다고 다시 느꼈습니다. 차를 마시며 비서를 불러 기념 촬영을 하고 예약된 식당으로 전담기사가 모는 CEO 자가용을 타고 가면서 우리 74회 중에 한때 잘 나가는 백화점 사장이다가 지금은 건설업으로 전향한 박귀학 사장을 불렀습니다.
조국에 도착한 첫날 첫 점심을 강주원 KT&G 본부장과 한때 총 동문회를 위해 기부를 많이 했던 박귀학 사장과 함께 나누며 인고인의 우정의 풍요로움에 행복했습니다.
인천에 사시는 인고 동문님들,
담배가 떨어지면 강 본부장께 달려가시기 바라며 우리의 자랑스런 인고인 강주원 본부장이 더 큰 영역의 CEO로 계속 승진해 가도록 직 간접의 마음 따뜻한 성원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6년 7월 29일
인고 74회 동기 백상진 올림
댓글목록 0
장재학님의 댓글
성실~~! 진짜 담배 주시나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