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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강신(70회) 인천상공회의소 제 22대 회장(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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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7. 3. 14)
[인터뷰]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제 22대 회장
"인천경제 어젠다 발굴.사드 피해 최소화할 것"
▲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13일 "대선 후보들에게 제시할 인천경제 어젠다를 발굴해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상공회의소
"조기 대선을 치르며 지역 어젠다(의제)가 정치에만 쏠리지 않도록 인천경제 어젠다를 발굴하고 건의하겠습니다."
15일 취임 3년차를 맞이하는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제 22대 회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10일 탄핵소추안 인용이 결정되고, 지역 경제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공식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지역경제 발전과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새 경제 어젠다를 제출·건의하겠다"며 "19대 대통령선거에서 수렴하는 다양한 지역경제 발전 정책이 일회성 공약에 그치지 않도록 관심을 쏟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중점사업으로는 대중국 수출 교류 확대를 꼽았다. 지난해 말 강화산단사업팀을 축소, 경제조사 분야를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인천상의에게 최근 불거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 사태는 그동안 축적한 민간네트워크 협력 채널을 활용하기 위한 적기다.
이 회장은 "인천상공회의소는 한·중 수교 이전인 1991년부터 중국과의 민간 교류를 시작해 중국 내 10개 도시 상공회의소 또는 기업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민간 차원에서 중국과의 관계증진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하우와 인맥을 총동원해 사드 이후 인천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모든 역량을 '경제난국 극복'에 두고 기업현장의 각종 위기적 상황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채널을 가동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은우 기자 hew@incheonilbo.com
2017년 03월 14일 00:05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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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기호일보(17. 3.14)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인터뷰
초심으로 돌아가 성장동력 발굴
"위기 때마다 지역 기업인들이 민간 영역에서 노력해 이겨냈듯, 지금도 기업이 앞장서야 할 때입니다. 우리 기업인들은 초심으로 돌아가 혁신하며 새로운 환경에 맞서 나갈 것입니다. 저 역시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로 취임 2주년을 맞은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은 지난 2년이 기업과 개별 경제주체들에게 어려운 시기였다고 돌아봤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불확실성 확대 등 한국 경제를 짓누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에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정책과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무역 보복 조치 등으로 지역 기업들의 수출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이 회장은 "우리 인천은 미래 번영과 지역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실행에 나서야 할 시기"라며 "인천상의 역시 기업의 입장이 인천시 산업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FTA 체결국에 대한 수출 확대를 도모하고 중국과의 관계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이 회장은 국제 협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및 지식재산 경영 지원 등에 힘써 왔다. 이 회장이 취임 이후 맺은 교류협력·업무협약은 총 19건에 달한다. 협력 분야도 국제통상, 고용환경 개선, 환경, 교육, 문화 등 다양하다.
특히 올 1월 인도상공회의소와의 교류협력 양해각서 체결, 베트남 하이퐁 투자무역 관광진흥센터와의 업무협약, 민간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중국과의 교류협력 등은 지역 기업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됐다는 평가다. 강화군 기업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도 현재 분양 마무리 단계로 2018년 준공 예정이다.
이 회장은 "현장중심의 사업 운영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경영 방침 수행으로 많은 성과와 교훈이 있었던 2년이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경제난국 극복’에 중점을 두고 회원사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인천이 양질의 일자리가 많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우선 시민들이 지역 기업을 이해하고 기업의 상품을 애용해야 한다"며 "지역 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도록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2017년 03월 14일 화요일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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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인일보(17. 3.14)
[인터뷰]취임 2주년 맞은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송도에 중기 전시장·게스트하우스"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인천상공회의소 제공
바이어 수시로 드나들게 구상
市 어젠다 대선공약 반영 관심
IP창조존 전국 최대규모 설치
인천상공회의소 이강신 회장은 "송도국제도시에 중소기업 우수 제품 전시장과 게스트하우스 등을 마련해 국내외 바이어가 수시로 드나들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신 회장은 13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시행자 공모에 컨소시엄 일원으로 참가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역량을 쏟기 위해 잠시 미뤄둔 인천상공회의소의 오랜 숙원인 송도 이전 계획의 일환"이라며 "이번 공모 결과와 무관하게 공익적인 차원에서 중소기업 제품 전시장 설립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한반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대한 중국 정부의 무역 보복 조치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며 "인천 경제계가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강신 회장과의 일문일답.
-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강화일반산업단지(강화읍 옥림리·월곶리 일원 46만1천㎡)를 성공적으로 조성했다. 현재까지 산업용지는 115필지 중 91.6%인 104필지를 분양했다. 실수요자 모집부터 사업 승인과 준공, 개발 및 분양에 이르기까지 채 6년이 걸리지 않았다. 수도권 공장 부지 민간 개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이 심각한데.
"비관세 장벽(CCC강제성인증, 위생허가 등)이 강화되면서 대(對)중국 수출에 지장을 초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2년간 한중 FTA 활용 극대화를 위해 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FTA 실무교육 등을 지원해왔다. 최근에는 중국검험검역과학연구원(中國檢驗檢疫科學硏究院)과 함께 화장·보건식품 위생허가 설명회를 열어 변화된 중국 법규와 위생허가 절차, 검역사례 등을 안내하기도 했다."
- 조기 대선을 앞두고 있다.
"인천 발전을 위한 경제 어젠다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인천시의 8대 전략 산업 육성에 보조를 맞추겠다. 실효성 있는 정책이 입안될 수 있도록 기업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겠다. 특히 이번 19대 대선에서 이런 인천의 주요 어젠다가 정책공약으로 받아들여지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 지역사회와 머리를 맞대겠다."
-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책은.
"인천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IP창조Zone'을 전국 최대 규모로 설치하고 예비창업자에게 3D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에 사무국을 둔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도 지역 산업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내실을 기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발행일 2017-03-14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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