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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83회) 인천 청년정책연구회 대표의원(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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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인일보(17. 3.22)
[인천시의회 소식]청년 삶·꿈 실현 '기회의 땅'으로
인천시의회 인천 청년정책연구회가 최근 출범식을 겸한 원탁회의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공
시의원 5명 지원방안 구상
정책 연구모임 출범 '눈길'
간담·토론·타지자체 시찰
대선후보에 공약화 촉구도
인천시의원들이 인천의 청년 정책 마련을 위한 연구모임을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무소속 이한구(계양구4) 의원 주도로 구성된 '인천 청년정책연구회'가 주인공이다.
인천을 청년의 삶과 꿈이 실현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이 연구모임엔 이한구 의원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정창일(연수구1)·박영애(비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서구2)·홍정화(계양구1)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은 청년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그 어느 도시보다 다양한 색깔과 특색을 가진 인천은 다양하고 진취적인 청년의 특징과도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은 세계와 맞닿아 있고, 경제자유구역에선 첨단 정보통신 기술과 바이오 기술이 발전하고 있고, 국제 비즈니스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곳곳의 산업단지는 구조고도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도 이어지고 있다.
선사시대는 물론 고려의 역사를 품고 있는 강화, 근대 개항의 역사와 인천 내륙 생태계의 보고 계양산, 천혜의 섬과 바다는 다른 지역이 갖지 않은 인천만의 특색이고 미래의 자산이다. 이런 인천의 자원과 자산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보겠다는 게 인천 청년정책연구회의 구상이다.
청년 사회적 기업가, 청년 문화예술인, 청년 정치인, 청년 정책 연구자 등 10여 명의 청년도 연구회 활동에 기획위원 자격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청년이 모여드는 인천 조성 방안, 특화된 창업 생태계 조성 등 지역 산업 연계방안, 시민과 함께하는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은, 청년 공공 사회주택 보급·복지확대 방안, 청년 정책 추진제도와 체계 등을 함께 논의하게 된다.
인천 청년정책연구회는 앞으로 간담회와 토론회는 물론, 국내 다른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청년정책의 장단점 분석을 위한 비교시찰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5·9 대통령 선거 과정에선 대선 후보들이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공약할 수 있도록 관련 촉구건의안을 마련해 전달할 방침이다.
연말, 연구회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면 그동안의 활동내용을 집대성해 '인천시 청년 기본조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인천시가 지역의 청년 정책을 총괄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갖추겠다는 의지다.
인천 청년정책연구회 대표의원인 이한구 의원은 "인천시에 '청년'을 전담하는 부서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연구회를 중심으로 청년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공부하면서, 청년 기본조례안을 실효성 있고 풍부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발행일 2017-03-22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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