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4월의 호국인물 김무석(57회) 육군대위(퍼온글)
본문
퍼온곳 : 전쟁기념관 홈페이지
4월의 호국인물(護國人物)
김무석(金武石) 육군대위
The Hero of April Captain Kim Mu-seok
(1940.10.15. ~ 1966.3.23.)
김무석 대위는 1940년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동 37번지에서 태어났으며, 1958년 1월 인천고등학교를 졸업(57회)한 후 1964년 2월 육군사관학교를 제20기로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했다. 수도사단(맹호부대) 제1연대 제3대대(재구대대, 현 제133기계화보병대대) 제10중대 제2소대장으로 근무하던 중 1966년 1월 베트남(Vietnam) 전쟁에 참전했다.
파병 초기 수도사단은 베트남 중부 요충지인 뀌년(Qui Nhon)을 중심으로 부대를 전개시켜 전술책임지역 내의 적을 소탕하는 평정작전을 전개했다. 1966년 3월 수도사단은 빈딘성(Tinh Binh Dinh)의 고보이(Go Boi) 평야와 연결되는 푸깟(Puh Cat) 산악지대에 주둔한 적군을 소탕하기 위해 한국군 최초의 사단급 규모 작전인 ‘맹호5호 작전’을 전개했다. 당시 김무석 중위(당시 계급)는 휴가 중이었지만, 소대장도 없이 작전을 수행해야 할 소대원들을 염려하여 휴가를 반납하고 부대로 복귀하였다. 이후 김무석 중위는 수도사단 제1연대 제3대대 제10중대 소대장으로 작전에 참가하여 작전 지역 내 주민들의 추수활동을 보호하고, 2개 대대 병력으로 추산되는 적군의 주요 식량 공급원을 차단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재구대대인 제1연대 제3대대는 수색중대와 제10중대를 78고지에 헬리콥터로 착륙시켜 부근에 은거하고 있는 적군을 소탕하고 전방지휘소를 확보한 다음, 적 후방으로 침투하기로 되어 있었다. 김무석 중위가 지휘하는 제2소대는 3월 23일 02:30 늪지대와 강을 건너 50여 호의 가옥과 벙커 그리고 교통호 등을 수색하면서 적의 퇴로를 차단하던 중 숲 속으로 도주하는 적을 발견했다. 김무석 중위는 선두에 서서 적이 은거하고 있던 마을을 수색하여 4명을 사살한 후, 계속하여 남은 적군을 소탕하던 중 적이 쏜 총탄을 맞고 전사하였다. 김무석 중위의 희생정신과 뜨거운 전우애는 맹호부대 용사들이 ‘맹호5호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정부는 김무석 중위의 투철한 군인정신과 희생정신을 높이 평가하여 1계급 특진과 함께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하였다.
댓글목록 0
총동창회장님의 댓글
정부가 김무석 선배님(57회)을 이 달의 호국 인물로 선정하고, 이를 저희 총동창회로 연락을 함으로서 이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향후 출간하게 될 인고인물사에도 김무석 선배님을 수록하게 될 것입니다. 정부의 호국 인물 선정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