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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장학회 장학금수여식 동창회장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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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모교 교무기획 박정혜선생님
2017인천고동문장학회 장학금수여식 동창회장인사말
2017. 4.17(월) 14:00
체육관
모처럼 만에 인천고총동창회 일원으로
여러분과 눈과 눈이 마주치는 가운데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사랑하는 인천고등학교 학생 여러분!
여러분이 지금 맞고 있는 고등학교 시절은
실패의 두려움을 가질 필요도 없고
도전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칭찬받을, 아름다운 시절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고등학교 시절을
우리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인생을 준비하는 과도기로만 인식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그것마저 아닌
인생을 그저 허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나는 오늘 여러분에게
인생에 있어서, 고등학교 시절은 그 자체만으로도 빛나는,
너무도 소중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이 소중한 시기에 교과공부만이 아니라
다양한 특기 적성 활동 등에 관심을 갖고, 또 도전함으로써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가기를 권면합니다.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의 비석에
"우물 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라는 글귀가 새겼져 있다고 합니다.
학생 여러분!
우리는 이 소중한 학창시절을 우물쭈물 허비하고 있지 않나 반성해보고
교과공부뿐만 아니라 어떠한 취미 특기활동을 하든
기초를 튼튼히 하고, 체계적으로 그 완성도를 높여가기 바랍니다.
이렇게 제대로 갈고 닦아 그 분야에 으뜸이 될 때,
여러분의 인생은 보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박등배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우리 모교선생님들은
힘써 여러분을 지도해 주실 것이며
우리총동창회에서도 함께할 것입니다.
오늘, 동문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이 장학금수여식이 우리 인고인들의 성취욕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2년간 동문장학금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퇴임하게 되는
76회 홍사익동문장학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저의 말을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2017. 4. 17.
인천고등학교총동창회 부회장 이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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