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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제주점 백성범 점장(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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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뉴스1(17. 5.16)
“롯데면세점 제주점 성장 동력은 제주도민과의 상생”
[인터뷰] ‘개점 2주년’ 맞이한 롯데면세점 제주점 백성범 점장
백성범 롯데면세점 제주점장이 지난 15일 제주시 연동 롯데면세점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2017.5.16/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롯데면세점 백성범 제주점장(42)은 제주 현지법인회사의 성장 원동력은 ‘제주도민과의 상생’이라고 강조하며 도내 관광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백 점장은 15일 롯데면세점 제주점 개점 2주년을 맞아 진행된 뉴스1 제주본부와의 인터뷰에서 제주 현지법인 출범을 통한 성과를 되짚어보며 이같이 말했다.
백 점장은 “롯데면세점 제주의 제주 현지법인 출범을 통해 기존 400명에서 1000명으로 지역인재를 채용을 늘리고 법인세를 통한 세수 확보에도 보탬이 될 수 있게 됐다”며 “제주지역과의 상생을 추구하며 기업의 역량을 다해왔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을 둘러싼 도민들의 기대와 우려에 부합하는 방안은 오직 진심을 다한 상생 활동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인한 관광업계 위기와 관련해서는 “제주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차세대 시장을 계속해 유치하고 있다”며 “싱가폴, 태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당사의 해외 네트워크망을 풀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백 점장은 2003년 1월 롯데면세점에 입사한 뒤 2016년 8월부터 소공점(본점) 부점장을 맡다 지난 3월 제주점장에 임명돼 육지와 해외 경험 등을 토대로 제주점의 발전을 이끌어내고 있다.
다음은 백성범 점장과의 일문일답.
-오는 6월이면 롯데면세점 제주점이 제주시 연동 롯데시티호텔에 개점한 지 2년째를 맞이한다. 제주시내 진출을 통해 얻은 성과는.
▶고객과 제주도민들의 성원 덕분에 저희 롯데면세점 제주는 개점 2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제주 현지법인의 성공적인 과업 달성을 위해 제주 지역과의 상생을 추구하며 기업의 역량을 다해왔다. 먼저 2016년에 KMA소비자평가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마케팅대상에서 상생협력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또 지역 내 봉사활동 진행에 우수 사례로 2016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 친화 기업 선정과 42회 관광인의 날 기념 관광 진흥 유공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제주점 개점과 함께 제주 현지법인을 출범했는데 이를 통해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친 효과는.
▶롯데면세점의 제주 현지법인 출범으로 말미암아 고용 창출과 법인세의 지역 내 납부와 사회공헌 활동 집행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먼저 채용박람회 개최를 통해 기존에 400여명의 직원에서 현재의 1000명으로 600여명의 지역인재를 추가 채용했다. 또 많은 법인세를 제주 지역에 납부함으로써 지역의 세수 개선에 보탬이 됐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제주 지역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제주사랑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통해 연간 약 7억 원의 금액을 집행하고 있다.
-여전히 일반 제주도민들 사이에서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시내면세점에 대한 시각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롯데면세점이 제주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김주남 법인장을 비롯해 제주 지역 출신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다양한 경로를 통해 도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들의 메시지를 확인 할 수 있었고, 이러한 도민들의 기대와 우려에 부합하는 방안은 오직 진심을 다한 상생활동과 열린 자세로 도민과 꾸준히 소통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는 환경정화, 교통봉사 등 소박하지만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영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주차장을 주민들에게 적극 개방하는 등 상생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백성범 롯데면세점 제주점장이 지난 15일 제주시 연동 롯데면세점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2017.5.16/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제주지역 기업들의 제품이 우수하다고 해도 명품들 앞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면세점 내에서 판매하는 제주지역 기업 제품의 마케팅 방안이 있다면.
▶저희는 제주지역에서 생산된 중소기업의 제품의 판로 개척과 홍보를 위해 ‘제주다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당사의 바이어, 업계 전문가가 참석해 제주다루 매장 입점을 위한 상품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주만의 특색 있는 상품 구색과 인테리어로 당사 매장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로 하여금 꼭 한번 방문해봐야 하는 명소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이를 통해 처음 매출보다 현재는 두 배 가량이 증가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매출이 급감한 게 사실이다. 타개책은 무엇인가.
▶지난 3월부터 매출액이 절반 이상 감소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는 전년 대비 40% 감소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내국인 고객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게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 기존의 중화권 고객의 마케팅은 지속적으로 유지하되 제주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차세대 시장을 계속해 유치할 예정이다. 싱가폴, 태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개별관광객들이 제주를 방문 할 수 있도록 당사의 해외 네트워크망을 풀가동할 예정이다. 연계 프로모션과 로드마케팅 등도 준비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한류콘서트와 당사 홍보모델과의 등도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도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롯데면세점제주가 성장할 수 있었던 지난 2년간의 세월이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던 보육원의 원아로부터 받은 편지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익명의 제주도민의 전화를 통해 제주 현지법인회사로서 성장 원동력은 제주도민과의 상생과 협력이라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지역의 인재를 꾸준히 추가 고용하고 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도내 관광업계 선도기업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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