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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수(66회)선배님의 모교 야구사랑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7.05.26 18:34
조회수 : 881
본문
박운수(66회)선배님의 모교 야구사랑
올 해 66회 선배님의 졸업 50주년 기념행사는
우리 인고인들의 품격을 높여주기에 충분한
아주 격조있는 행사였습니다.
그 중심에서 행사의 시종을 총괄하여주신
박운수 선배님께서 정기총회 날
야구공을 한 바구니 들고 총동창회 사무국을 찾아주셨습니다.
선배님께서는 아침 저녁 집근처에 있는
야구장 주변을 애견을 데리고 산책하신다고 합니다.
그 야구장은 연예인, 사회인 야구단들이 이용하는데
파울 공들이 야구장 담장 안에 곧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키지도 않았는데 어느 때부턴가
애견이 야구공을 보면 기어이 물어 온다고 합니다.
그 공을 모았더니 어느새 20개가 넘어
사무국으로 가져오셨다는 것입니다.
사무국에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연세에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인고 야구출신들을 거명하며
인고야구를 이야기하시는데 메니아가 따로 없었습니다.
선배님과 같은 분들이 있기에
인고와 인고야구가 발전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공들을 야구 선수들이 연습할 때 사용하라고 보내겠습니다.
선수들은 그 공이 문제가 아니라 그 정성을 생각하였으면 싶습니다.
66회 선배님들께서는
기념행사 때 200만원이라는 거금을 총동창회에 기부하여주셨는데
정기총회 때는 또 100만원의 기금을 거둬 주셔서
사무국 집행부를 감동시키십니다.
거듭 감사드리며 총동창회 발전을 위하여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66회 선배님들,
졸업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항상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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