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회 응원단 버스

모처럼 야구후원회(회장 81회 김원중)에서 청룡기 야구대회 1차전에

응원단 버스를 대절해 줬습니다.

편하게 응원갈 수 있는 것도 고마운 일인데

1만원 회비를 걷는다는 당초의 공지와는 달리

회비도 걷지 않았습니다.

선배님들께서 고마움을 표해주셨고

버스 안에서 참석동문 소개 후

선후배간의 담소는 더욱 친근감을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목동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는

계속 후원회 차원에서 버스 대절 등

편의를 제공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직장생활 등으로 바쁜 젊은 동문들을 대신하여

은퇴하시고 시간 여유가 있으신 선배님들께서 응원해주시면

선수들에게도 좋은 기운을 북돋아 주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모교의 무게감을

관중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야구장을 찾아주시는 선배님들 대부분은

젊었을 때부터 동창회 참석에 열정을 보이고

인고야구에도 관심이 많으신 분들입니다.

이런 선배님들께 감사의 정을 나타내는 의미로

응원단 버스 대절을 관례화하는 것을 고려해 보았으면 싶습니다.

처음 시도할 때는 참석이 저조할 수 있어도 제도화되어

목동에서 인고야구가 있을 땐

의당 응원버스가 모교체육관 앞에서 출발한다는 입소문이 나면

보다 많은 선후배님들이 동참하리라 봅니다.

또 하나의 인고야구 응원의 좋은 전통이 될듯 싶습니다.

(65세 이상 경로증 소지자는 야구장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