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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67회) 인천남성합창단 제5대 단장 인터뷰(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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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기호일보(17.11.20)
男 단원 ‘우렁찬 화음’으로 관객 마음 정화시킬 것
이경호 인천남성합창단 제5대 단장 인터뷰
"올해로 창립 46주년을 맞은 인천남성합창단은 얼마 전 제50회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우리 합창단은 40명의 단원들이 회비를 내 직접 운영하고 있어 합창단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요."
인천남성합창단 제5대 단장인 이경호(68)영림목재 대표는 인천남성합창단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 단장은 "주로 직장인과 자영업 멤버로 구성된 인천남성합창단은 모든 단원이 음악을 좋아할 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탄탄한 실력을 갖고 있다"며 "자비로 운영하고 있음에도 가족으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합창단은 여성으로만 이뤄지거나 혼성이라도 여성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때문에 여성에 비해 자원이 넉넉하지 않은 남성으로만 구성된 인천남성합창단이 더욱 특별해 보이는 이유다.
남성합창단은 혼성합창단에 비해 중후하고 우렁찬 화음이 특징이다. 보통 제1테너와 제2테너, 제1베이스와 제2베이스 등 4부 합창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4부 합창이 2부분으로 나눠 2중 합창 또는 제1베이스, 제2베이스의 3부 합창 등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지난 1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50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시리도록 아름다운 청춘의 가을’을 주제로 ‘붉은 노을’, ‘여행을 떠나요’, ‘조조할인’ 등 관객들에게 친근한 음악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경호 단장은 "우리의 울림이 관객들의 감정을 정화시켜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일상생활 중에 틈틈이 시간을 쪼개 땀을 흘리며 연습하는 단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2017년 11월 20일 월요일 제17면
사진=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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