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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섭(68회) “떠나는 동구 아닌, 돌아오는 동구 만들겠다”(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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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시사인천(18. 3. 5)
이환섭 “떠나는 동구 아닌, 돌아오는 동구 만들겠다”
동구청장 선거 출마예정자 인터뷰
① 자유한국당 이환섭(66) 전 인천재향경우회장
2018년 지방선거일이 3개월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촛불혁명은 대한민국 정치지형을 뒤흔들었고, 대한민국이 추구해야할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 흐름은 지역 곳곳에 스며들었다. 과연 누가 인천시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시사인천>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출마예정자들을 소개한다. 부평구ㆍ남동구ㆍ남구ㆍ연수구ㆍ서구ㆍ계양구ㆍ중구에 이어 여덟 번째로 동구청장 선거 출마예정자들을 만났다. 인터뷰 질문은 동일하게 했다. 인터뷰한 순서대로 기사를 싣는다.
이환섭 전 인천재향경우회장은 1951년 인천 강화에서 태어났다. 인천고등학교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인하대 행정대학원에서 석ㆍ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동부경찰서장에 임명되고, 2009년 중부경찰서장을 맡았다. 이후 재향경우회장을 지냈다.
1. 출마의 변
▲ 자유한국당 이환섭 전 인천재향경우회장.
나는 기초자치단체장의 역할이 정치적 행위라고 보지 않는다. 기초단체를 구민과 함께 운영하고 경영하는 행정의 일종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010년과 2014년에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실패했다. 정치적 줄 서기 같은 것을 잘 못하는 문제도 있고, 그런 시스템에 내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도 했다. 그래서 지난해 4월 재향경우회장을 맡으며 더 이상은 선거에 출마하지 않으려했다. 그러나 주변에서 두 번의 실패 경험이 자산이 될 수 있을 거라며 동구를 바꿔보자고 제안했고, 지난해 10월에 재향경우회장을 사퇴하고 동구청장 출마를 결심했다.
내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까지만 해도 동구는 인천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이었는데, 지금은 나날이 쇠퇴하고 있다. 인구가 7만명도 안 되는데, 떠나는 동구가 아니라 다시 돌아오고 싶은 동구를 만들고 싶다.
2. 지역 활동 내용
동구에서 경찰생활을 시작했고, 2004년 동부경찰서장, 2009년 중부경찰서장을 역임했다. 경찰서장을 하면서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 재산을 보호하고 치안을 유지하는 역할을 했다.
3. 차별화 전략
동구에서 30여 년간 경찰생활을 하며 행정경험을 쌓았고, 공직사회와 경제인들과 폭 넓은 대인관계를 유지했다는 것이 다른 후보들은 없는 경력이다. 또, 인하대에서 지방행정학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하며 지방행정에 대한 이론적 지식도 쌓았다. 인적 네트워크와 행정경험, 지방 행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동구를 가장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후보라고 자부한다.
4. 현 구청장 평가
이흥수 구청장은 추진력이 있고,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행정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민들과 함께하거나 소통하는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만, 추진력 있고 능력 있는 구청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5. 지역 현안 해결방안
원도심이 황폐화돼가고 있고, 쇠락해가고 있다. 이렇게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동구가 되고 있어서 시에서도 원도심 발전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와 발맞춰 시정 방향을 동구의 실정에 맞게 유도하고, 주민들의 실정에 맞는 원도심 개발을 해야 한다.
또, 인구가 줄어드는 이유는 동구의 교육인프라가 열악하기 때문인데, 학생 정원 유지가 어렵다면 규모를 축소하더라도 학교가 동구를 떠나는 일이 생겨나지 않게 할 것이다.
6.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
이전에는 선거를 하면 여당, 야당 혹은 기호 1번, 2번 하는 식으로 선택했는데, 정권이 바뀌면서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이제는 구민들이 단체장을 뽑을 때, 지역을 많이 알고 지역에서 구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7. 개헌에 대한 입장
개헌하다보면 정권의 성격이나 이념 등이 개입될 텐데, 현 정권은 진보적이고 나아가 좌파적 성향이 있다고 본다. 국가보안법 폐지 같은 이념적 내용은 국민 공감대가 형성되고 나서 틀을 잡아야한다. 지금 개헌하는 것은 시기상조라 생각한다. 그러나 지방분권은 더 확대돼 국민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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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5 11: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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