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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에 겨워하는
 당신의 두 손을 놓고 돌아 설 때
 
 
 
  
 
 나는 
오는 길 차창을 내다보며
 생각이 참 많았습니다.
 
 
 
  
 
 불가항력에 거센 노도에
 힘없이 서 있는 모습을 보며
 나는 무어라 아무런 위로도 
못했습니다.
 
 
 
  
 
 비 맞은 풀잎처럼 처량 맞게 서서
 흘리는 눈물을 보면서
 
 
 
  
 
 내가 
아니면 당신의 눈물을
 씻어줄 이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생각이 맞지요
 내가 그렇게 해야 되는 거지요.
 
 
 
  
 
 헌 
기왓장 조각 위에 그림을 그리고파 하는
 화가의 심정을 아시나요
 
 
 
  
 
 거리의 
깡통을 모으는
 고물상 아저씨의 새벽 마음을 보며
 
 
 
  
 
 다시 
미소 지을
 당신 생각에 벌써 상기-됩니다.
 
 
 
  
 
 당신아 
힘을 내봐요
 당신이 있었기에 내가 여기 서 있고
 
 
 
  
 
 당신이 
웃을 때
 나는 행복합니다.
 
 
 
  
 
 필연으로 다가올 행복을
 섬섬히 수놓는 당신...
 
 
 
  
 
 서글프게 우는 눈가에 눈물이
 어느 덧 영롱으로 바뀌고
 숨었던 햇살이 얼굴을 
비치네요.
 
 
 
 - 소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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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한 가지 기억해 
주십시오.
 이 땅위에 고난은 어떤 것이든 반드시 지나갑니다.
 
 
 - 행복한 한 주간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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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0
이순근님의 댓글
고난이 지나 가더라도 그 고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있도록 우리 모두가 조금씩 구원의 손길을 건네 주어 우리들의 마음에도 작은 보람의 느낌이 올수 있었으면 합니다.
전재수님의 댓글
민족의 수난이 바로 이 水亂이군요.
이순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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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현님의 댓글
인고인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