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천중학교와 인천고는 한 교장에 한 교정을 같이 썼던 형제학교입니다.

지금도 총동창회의 이름으로 함께하는 동문학교입니다.

그런 사이임에도 70년대에 학교 이전으로 교사를 달리하며 점점 소원해지고

지금은 결속력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가 되었습니다.

모처럼 지난 금요일(22일) 상인천중학교의 초청으로

다목적체육관(청솔관) 개관식에 참례했습니다.

행사에서 우리 인천고와 같은 교가를 부르는데 일체감이 들었고

또한 검도부 야구부 활동을 보며 같은 뿌리라는 동질감을 새삼 느꼈습니다.

과거 구건서(66회)교장선생님 재직 때

가끔 조언을 받으러 들린 적은 있었던 학교입니다.

얼마 전에는 공모 교장 심사위원으로 모처럼 찾기도 했습니다.

교장선생님이 새로 부임하시면

인천고와 상인천중학교가 앞으로 더욱 돈독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