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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졸업 55주년 기념 축시)
작성자 : 총동창회장
작성일 : 2018.04.27 13:40
조회수 : 1,130
본문
어머니 (졸업 55주년 기념 축시)
불러봐도 들어보아도
따뜻한 이름이여.
아득히 출렁이는 바다보다
더 넓은 사랑이여.
피해갈 길도 없는
그 자리에서
삶이 괴로울 때도 즐거울 때도
슬픔을 기쁨으로
고생을 낙으로
체념 같은 삶의 연속이어라.
주름 잔잔한 따스한 품안
거친 손등에 풍상을 씌워
많은 날들을 지새우신 어머니
매를 빌려 사랑을 전하는 가슴처럼
아픔은 더해가고
풀잎 같은 애절한 사연
알거니 모르거니
그렇게 살아온 것을
뒹구는 낙엽처럼
부딪쳐 흐르는 물처럼
아픔을 쓸어안고
세월을 삼켰어라.
이야기들처럼 많은 날은 가고
저무는 노을인양
늘 쓸쓸해만 보이시는 어머니!!
오오 신이시여!!
감싸주소서.
그리고 돌보아 주소서.
부디 평안하소서.
62회 최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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