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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개인적인 4강예상팀
작성자 : 지민구
작성일 : 2006.04.15 13:55
조회수 : 1,056
본문
스포츠중계석에서 자유게시판으로....
쓰다가 일하다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상기 대진표를 보면서 올해 첫 공식 고교야구 대회인 대통령배 4강 예측을 해 볼까 합니다..
고교 야구는 프로야구와 달라서 단판 승부 및 실력 외의 변수가 있으니 참고 하시면서..
편의상 좌측 경주고~신일고를 1그룹 (경주, 성남서, 세광, 진흥, 경기, 춘천, 신일)
광주동성~마산을 2그룹 (동성, 덕수, 대전, 경남, 성남, 마산)
울 인고~개성을 3그룹 (인천, 북일, 군상, 야탑, 충암, 장충, 개성)
제주관광고~전남 화순고를 4그룹(제주관광, 안산공, 상원, 경동, 속초상, 중앙, 화순)
으로 놓고 보았을 때
일단 1그룹에선 올해 고교 3인방 중의 하나인 정영일 투수가 있는 광주 진흥이 유리해 보이나
경기도 예선서 6승 1패로 1위를 하고 올해 안산공고의 김광현 선수와 함께 SK 1차지명설이 있는
좌완 에이스 이천웅이 있는 성남서고도 만만치 않습니다..
(올해 SK는 부동의 좌완 1위 안산공고의 김광현, 성남서고 이천웅, 우리 인고의 박윤 등 왼손타자,
왼손투수가 넘쳐납니다...)
2그룹에선 한기주가 졸업했지만 작년 우승팀인 동성고와 덕수정보고의 승자가 4강행을 점쳐봅니다..
인고의 김남형 선수와 함께 유격수 랭킹을 다투며 투수로도 나서는 임익준과 왼손 윤명준이 건재한
동성고와 대형선수는 없지만 짜임새 있는 야구로 서울시 예선을 겸한 춘계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 한
덕수정보고의 한판 대결이 볼 만합니다..
3그룹....
죽음의 조랄까요...웬지 2년전 대통령배 우승의 기억이 납니다...
광주일고, 유신고 등을 격파하고 올라갈 때처럼...
북일고는 작년 유원상을 졸업시켰지만 여전히 고교 3인방 중의 하나인 장필준 투수가 있죠..
그런데, 모그룹의 풍부한 지원으로 유망주들을 쓸고 있는 북일은 장점은 장필준 선수 외에
장효훈과 좌완 김경택같은 우수한 투수가 넘친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인고전서 최근 구위가 제일 좋은 장효훈 선발로..상황봐서 장필준이나 김경택을
마무리로 쓸 공산이 큽니다..
작년도 미추홀기 우승팀인 충암고는 박세진 투수를 앞세우지만 서울 예선서 박세진 선수의
구위가 좋지 않았던 점을 보면 서울 최고의 우완 투수인 이용찬과 이승우의 좌우 펀치를 앞세운
장충고의 우세가 접쳐집니다..
결국, 북일-인고 승자대 장충의 승자가 4강행을...
인고의 올해 전력은 예선전을 치르면서 보셨겠지만...
1학년 박주용이 지키는 3루수를 포함하여 내외야 수비는 정상급이죠...
정연태 선수의 타력도 작년보단 나아 졌고...
리드오프 김남형, 서보민의 1,2번의 출루와...김재환, 박윤, 국해성의 클러치 능력...
일단 수준에 오른 듯 합니다...박윤 선수의 스윙만 좀 더 간결하다면...
타력 좋은 투수가 없기에..8번 지명대타의 공백이..
투수력은 대어급은 없어도 준척급 선수들의 이어던지기만 잘 된다면...
예선전서 활약한 최금강 선수의 장신을 이용한 자신있는 피칭을 기대하며..
명재철 선수의 140Km 속구 부활... 두 선수 모두 전국대회 경험이 적다는 것이...
코칭 스탭에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줘야..도망가는 피칭으로 사구를 남발하면 위험한 상황이...
의외로 한서고에서 전학 온 좌완 전민식 선수가 롱 릴리프로 활약해 준다면...
작년 김영롱 선수의 아쉬움을 대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예선전서 홈런을 맞았으나 컨디션 좋은 이성원 선수도 있죠...
대통령배 예선서 공주고에게 3:2로 신승을 거두고 올라온 북일고의 최근 전력은 함 해볼만 하다는
것이고요....선발 투수가 5,6회까지만 막아주면...타력 좋은 인고가 승산이 많습니다..
투수력이 좋은 팀에겐 특히..선취점이 중요하죠...
4그룹은 예선전에서도 진가를 보여 준 김광현의 안산공고의 4강행이 유력합니다..
대구쪽 유망주를 영입한 제주관광고나 김선빈의 화순고가 있지만,,,
야구가 투수 놀음이라고 볼 때 일단 안산공,,,
다시 정리하면...
진흥고 - 덕수정보 - 인천고 - 안산공고 이 정도가 4강...
투수력이 뛰어난 진흥고, 안산공고
짜임새 있는 야구를 펼치는 우리 인고와 덕수정보고...
색깔이 좀 다르죠...
개인적으로는 2004년 리턴매치로 인고와 덕수가 만나 다시 인고가
대통령배를 가져왔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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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헌(82회)님의 댓글
지민구기자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