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회(율인회) 회장님이신 인희형선배님께서 동기분들의 명부를 잘 정리하여 총동창회 홈페이지에 올려주셨습니다.

51회 선배님들의 연세는 80 중반이십니다.

그럼에도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정갈하게 명부를 정리하여 올려주심에 마음마저 뭉클합니다.

총동창회에서 골머리를 앓는 것 중의 하나가 우편물 반송이 많은 것입니다.

한 번 우편물을 발송하면 반송되어오는 것이 몇백 통이나 됩니다.

51회 선배님들 중에는 반송될 우편물이 없을 것 같습니다.

51회 선배님들은 1950년 인천상업중학교 5학년 재학 중 6.25 전쟁을 맞아 학도병으로 참전해 상당수가 희생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해 총동창회에서는 6.25참전 ‘인천고 학도병’ 189분에게 ‘자랑스러운 인고인 특별상’을 헌정하기도 하였습니다.

올 3월 발간한 ‘인천고 인물사’에도 51회 선배님들 중에 김영달, 손홍근, 원용훈, 장선백, 최세진 등 다섯 분이 실렸습니다.

서거하신 분들만을 대상으로 선정해서 그렇지 51회 선배님들은 전원이 앞으로 인물사에 수록될 분들입니다.

인희형 선배님을 비롯한 51회 선배님들!

자랑스럽습니다.

항상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