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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상(55회) 인천항만물류협회장 퇴임 인터뷰(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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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발전노력 8년…만감교차"
“앞으로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인천항만물류협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8년여동안 인천항만물류협회장을 맡으며 인천항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했던 이기상(70·영진공사 회장)은 만감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말한다. 지난 14일 신임 심충식 회장에게 협회장 배턴을 넘긴 이 회장은 이제 자신의 손때가 묻은 인천항 일선에서 물러난다. 특히 이번 협회장 취임은 지난 22년 동안 인천항만물류협회를 짊어져 왔던 (주)영진공사 시대를 마감하고 인천항의 세대 교체를 의미하는 것이다.
-인천항만물류협회장을 인계한 소감은.
“우리 영진공사에서 지난 22년 동안 협회장을 맡아 회원사간 친목을 공고히 하고 대과없이 직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한편으로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격변을 맞고 있는 인천항을 바라보면서 걱정도 되지만 능력있는 회장이 회원사들을 추슬러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동안 협회장을 맡으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도움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회장을 역임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 80~90년대 체선·체화의 오명과 항내 도크라는 한계를 해결하지 않고는 인천항이 발전할 수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외항시대에 전념한 일이 보람있었어요. 특히 인천 제2연륙교의 주경간폭에 대한 정부와의 힘겨루기 과정에서 노·사·정 대화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한 것은 인천항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계기였다고 자평합니다.”
-신임 회장과 회원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협회 회원사들의 상호 이익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인화단결해야 합니다. 앞으로 전개될 상용화와 노·사협력, 북항개발, 인천신항 개발 등 인천항 발전에 무엇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중대한 현안을 회원사들이 힘을 합쳐 헤쳐 나가야 합니다. ”
/ 이희동·dh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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