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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회 윤장근 장녀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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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영 '이영애 닮았다' 中서 주연 낙점 배용준이 발굴한 '1호 신인' 2년간 연기수업 '욘사마+대장금'으로 新한류 노린다
신인 탤런트 윤주영은 배용준이 지난 2004년 연예기획사 BOF를 출범한 뒤 최초로 발굴한 ‘BOF 1호 신인’이다. 외모는 이영애를 연상시키는 차분하고 기품 있는 고전 미인형이다. 윤주영은 중국 국영방송 CCTV가 제작하는 중국 드라마 ‘비목어’(연출 박철수)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돼 연기 활동을 시작한다. “중국측 제작진과 가진 미팅에서 이영애 선배님을 연상시키는 제 외모가 크게 어필했대요. 아직 연기 경험도 거의 없는 제게 드라마 주인공을 선뜻 맡길 정도니 ‘대장금’과 이영애 선배님의 한류 파워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가만히 이야기하는 것을 듣다 보니 차분한 말투까지 이영애를 빼닮았다. 마치 훈련이라도 받은 듯싶었다. 중ㆍ고등학교 시절 ‘이영애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말투까지 비슷해졌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윤주영은 기본 조건에 외에 나름대로 한류를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했다. 대학(중앙대 연극과 99학번)에서 연극 활동을 하던 그녀는 2002년부터 중국어와 일본어 공부를 했다. BOF에 합류할 무렵 이미 현지인 수준의 중국어와 일본어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비목어’에서 윤주영은 대사 대부분이 중국어인 중국 여인을 연기한다. 제작진 입장에서 그녀는 그야말로 ‘준비된 주인공’이었던 셈이다. “언젠가 동아시아를 활동 무대로 삼겠다고 생각하고 중국어와 일본어도 공부했어요. 활용할 날이 과연 언제나 찾아올까라고 생각도 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왔네요.” 윤주영은 상당히 독한 면이 있다. 2004년부터 BOF에서 연기 훈련을 받으며 시작한 ‘닭가슴살 식이요법’을 2년째 하고 있다. 씹어 먹으면 턱 선에 근육이 붙을까봐 갈아서 먹는다. 최근엔 모 패밀리 레스토랑 CF 촬영에선 실감 나는 연기를 위해서 연필을 꼭꼭 씹기도 했다. “데뷔가 늦은 편이기에 더욱 악착 같이 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나름대로 철저하게 준비를 해왔기에 자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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