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금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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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보이는 송도찜질방
아낙 3녀가 남편 흉을 본다
A女『남편의 불륜(?)이 발견될때마다
패널티로 생활비 100만원씩 올리는데
엇그제 한껀하는건데 노쳤네
분명 핸펀소리는 女목소린데 남편은 男이라구 오리발이데...』
『지금 얼마 받고있는데?』
『400』
B女『나는 말도마..
남편비자금통장을 몰래 찍어봤더니
경리女한테루 450 이 빠져 나간네...』
『그래 가만 놔둰남?』
『愛高...몰래 본거라
아빠한테 테클걸다가 업무(?)상 준거면 괜찮은데
아님 나는 코너에 몰리자너
미치겠구먼...』
주위를 살피며...
C女『우리아빤 공금횡령했네...』
『공금횡령?』
『고렇게 착하게 생긴 아빠가?』
『법없이도 살것같던데...』
『세상에 믿을 男없내
사랑하는 아빠까지도...』
『얼마나?』
『꼬득인女가 누구여?』
C女『남편가방에 인쇄물이 있어 읽어보니...』
전주에서
좌석버스와 일반버스 요금차는 5백원이지만
좌석을 타 본적이 없다
내게 5백원이면
콩나물국을 일주일 끓여먹고도 남는 큰돈이다
우등고속과 일반고속차이는 5천원이다
아내는 우등을 타 본적이 없다
그래서 나는 근무 끝나고 3시간을 기다리곤 했다
그런 아내가 전주로 출장왔다
출장목적은 잉컴에 쪼들린 成님의
몸과 맘 달래주려고...
따르릉...
다림질하다 뜨건물에 발등 데었어요
달려가보니 심상치않다
병원으로 향한다
쯔쯔 조심허지...
나는 안다
인컴에 메달려 애쓰지만 여의치않아
노심초사하는 남편을 생각하다 덴 것을...
그와중에도 옷을 다 데려놓질 않았던가...
불현듯 머릴 스친다
공금횡령-
양감독후원금/주제넘는골든벨....
발자린 나의 횡령을 뭘로 달래주나?
『여보 결혼24주년인데
기념으로 익산보석단지나 갑시다』
요것저것 껴보고 걸쳐보지만
내가 부담하기엔 벅찬금액들....
『여보 제겐 사치예요 그냥 가세요』
『횡령이 아니구 횡령을 보상해 주려한거네』
『그게 왜 공금횡령이야?』
C女 『함께 벌잖어』
『얼마나 했데?』
C女 『오마넌...』
댓글목록 0
이환성님의 댓글
홈피운영 후원금에 감사드립니다.
안남헌님의 댓글
현재 후원금이 일백오십만원입니다. 1/31 15:59현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