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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박인규 인천도개공 사장(65회)/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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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06. 1.16)
"경제구역 조성, 본궤도 오를것"
인터뷰 - 박인규 인천도개공 사장
“올 해는 저희 공사가 의욕적인 조직 가동을 통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놓은 원년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저희 공사가 시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공기업이라는 점을 항상 유념하고 그에 걸맞는 사회적 역할 수행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병술년을 맞는 박인규(59)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의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 해 말 32개에 달했던 공사 부서를 20개로 줄이고, 4단계의 결재라인도 3단계로 축소해 10명 이상의 팀장이 보직을 잃는 어려운 상황을 감수하면서까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이를 통해 새출발의 의지를 확실히 다졌기 때문이다.
그래선지 인터뷰 내내 잠시도 쉴 틈 없이 공사의 주요 현안사업을 의욕적으로 이야기 하는 박 사장의 입에서는 단내가 날 듯하다.
“82만평에 달하는 운북 복합레저단지의 보상 작업이 벌써 70%를 넘었고, 1천6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집행됐습니다. 이런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영종지구 개발과 경제자유구역 조성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고 가속도가 붙을 것 같습니다.”
박 사장은 운북 복합레저단지 조성 사업과 함께 용유·무의 관광단지 조성과 인천대학교의 송도 이전 사업의 추진 문제는 외자유치와 합작법인의 설립을 통해 시행사의 지위를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과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지면서 개발 초기처럼 외자유치를 위한 조건이 불리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천문학적 자금이 들어갈 대형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관리감독에도 당연히 신경을 써야하는데다 수익창출도 할 수 있을거라는 야심도 읽혀진다.
화제는 바로 지난 해 관심을 끈 웰카운티 아파트와 올 해 시작될 임대아파트 건립 사업으로 넘어갔다.
지난 해 큰 인기를 끈 웰카운티 분양에 대해서는 아파트 시장에서 확실한 브랜드를 획득한 게 큰 성과라고 돌아본 그는 올해 서구 연희·경서지구에 임대 아파트 ‘해드림’ 공급을 통해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효성·만석·송림지구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한 구도심권 재생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박 사장은 “10년에서 20년쯤 뒤, ‘인천이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허브도시 위상을 갖추는 데 도개공이 확실히 기여했다’는 평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인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개공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인터뷰를 맺었다.
송영휘기자 (블로그)ywsong2002
종이신문정보 : 20060116일자 1판 6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6-01-15 오후 8:10:04
댓글목록 0
안태문(80)님의 댓글
부지런하신 이덕호 선배님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