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류독감과 전염병을 이기는 면역력 신장법
본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후배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류독감이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때를 맞아 한국의 한 건강 잡지사 편집국장께서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내용의 글을 하나 써 달라는 급한 부탁을 받고 송고하고 나니, 이 겨울철 우리 동문 모두에게도 요긴한 내용이 되겠다 싶어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본래 세균 침투로 인한 질병들은 제 전공 (제 전공은 암을 비롯한 현대병 투병 의학임)이 아니지만 그 대처법이 면역력과 관계된 것이어서 제게 요청을 했던 모양입니다. 병 자체에 대한 전문성은 최고가 못 되지만 예방 및 면역 대응법은 꽤 요긴하게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것이니 잘 일독하시고 이 겨울철을 건강하게 넘기시는 동문 제위가 되시기 바랍니다.
조류독감과 전염병을 이기는 면역력 신장법<?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병균과 인체 면역력
미국 현지에서 태권도가 미치는 국위 선양은 한국 울타리 안에서만 살고 있는 사람이 상상하는 것 보다 훨씬 크다. 단순히 스포츠를 가르쳐 주는 것 외에 한국 문화와 한글 낱말 (하나, 둘, 구령), 그리고 한국인의 신사도를 매우 인상 깊게 새겨 넣는다. 태권도를 배운 백인들은 한국인을 존대한다. 태권도를 하는 사람들은 자기 실력의 한계를 정확히 안다. 백띠는 말할 것도 없고 청띠 (5-6급)나 홍띠 (1-2급)는 결코 검정띠 (1단이상)를 넘보지 않는다. 싸워보나 마나 급수는 단수를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조류독감의 위험성
조류독감은 영어로 Avian Influenza (AI) 또는 Bird Flu라고 부르는 것으로서 닭, 칠면조 같은 가금류뿐 아니라 오리 및 야생조류에도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전파속도가 매우 빠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조류독감은 100여년 전부터 나타났으며 이후 전세계적으로 퍼졌다.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바이러스를 형성하고 있는 단백질의 종류에 따라 H형 (H1-H15; 15종류)과 N형 (N1-N9; 9종류)으로 구분하며 두가지 단백질의 수열 조합에 의해 총 135종류의 혈청형으로 나타난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유행하는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혈청형이 H5N1으로 유전자의 변이 속도가 빠를뿐만 아니라 타 동물의 독감 바이러스 유전자와도 잘 결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H5N1형 바이러스는 고 (高) 병원성으로 치사율이 100%에 이를 만큼 전염성과 폐사율이 높기 때문에 국제수역사무국 (OIE)에서는 A급으로, 한국에서는 제1종 법정 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감염된 가금류의 분변 속에서 35일 이상 생존이 가능하며 오염된 분변 1g으로 약 100만 마리의 닭을 감염시킬 정도로 치명적이다.
문제의 심각성은; 그동안 조류독감은 조류와 돼지 사이에서만 전염된다고 생각했으나 1997년 홍콩에서 조류독감에 감염된 조류와 접촉한 사람들 중 18명이 감염되고 그 중에 6명이 사망하므로 사람에게도 직접 전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조류독감의 인체 감염 메카니즘은; 첫째-조류독감에 걸린 닭, 오리의 바이러스가 돼지의 호흡기 세포안에 기생하고 있다가 보통 독감에 걸린 사람의 독감 바이러스가 돼지에 침투하면 거기서 바이러스의 유전자 재조합이 이루어진 다음 새 유형의 독감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여 사람이 조류독감을 앓게 한다. 둘째-조류독감에 감염된 닭, 오리의 바이러스가 보통 독감에 걸린 사람의 호흡기 세포안에 직접 침투하여 유전자 재조합 과정을 거쳐 새 유형의 독감 바이러스를 형성하여 조류독감을 앓게 하고 이 변종 바이러스는 사람들끼리 전염될 수 있다. 2005년 연초 겨울까지는 사람끼리 전염되는 변종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전문가들은 이것이 곧 나타날 가능성과 세계적 유행병이 될 가능성 때문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곳 미국 질병 통제국 (CDC)의 스티브 오스트로프 박사는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없거나 인체독감에 걸린 사람의 면역체계를 뚫고 들어가 감염력을 발휘할 경우 인류의 대역병이 될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대의학의 아연실색
그동안 현대의학은 병균에서 온 질병퇴치에는 신에 가까울 만큼 전능했다. 온 세계의 대역병을 사라지게 했다. 에이즈와 감기 균을 죽이는 약 이외에는 모든 병균을 다 정복했다고 호언했다. 심지어 간염 B형 약도 나와서 이곳 미국에서는 더이상 간염 B로 고생할 필요가 없다. 에이즈와 감기균을 치료하는 약도 곧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그런데, 이와같은 현대의학의 호언을 아연실색케 하는 일들이 세계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사라졌던 장티프스와 콜레라가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하고 사스 (SARS)와 쯔쯔가무시 (Tsutsugamushi)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거기다가 새들이나 앓던 독감까지 사람에게 옮겨와 겨울철만 되면 인류를 불안에 떨게하고 있다. 쯔쯔가무시는 치료약이 있으나 사스와 조류독감은 치료약이 나온다 나온다 하면서 아직 확실한 치료약이 없다.
왜 그럴까?
인체 독감균이든 조류 독감균이든 감기균은 세포 속으로 들어오면서 그 형질이 변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그와 같은 감기균을 죽이기 위해서는 약도 감기균을 따라 약의 성질을 바꿔가며 공격을 해야 하는데 아직 인간의 약학 과학은 그와 같이 추적 미사일 같은 약을 만들어 낼 만큼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인류가 조류독감의 위협으로 불안해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독감 바이러스는 인류가 만들어 낸 각종 약으로 부터 살아날 만큼 내성을 갖추고 더 강해져 왔고 현대인은 날이 갈수록 더 방종해 지는 삶을 통해 그 면역력이 더욱 더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조류독감과 전염병을 물리치는 예방 및 면역력 신장법
- 겨울철에는 조류독감이나 사스 감염지역의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라: 전염병은 고래로 부터 격리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감염지역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어쩔수 없이 감염되었을때는 빨리 병원에 갈 것이며 병원에서는 스위스 로슈사의 “타미블루”나 흡입 분말제인 “렐렌자”를 처방할 것이다.
- 손을 씻어라: 모든 균의 인체 침입 1번 경로는 손이다. 그러므로 밖에서 들어오면 손부터 씻어라. 손을 포함하여 노출 피부를 모두 씻어라. 화장실에서 일을 보기전에 손을 씻고, 일보고 난 다음에 또 손을 씻어라. 잠시 귀국한 인천 국제 공항 화장실에서 신사복으로 잘 차려 입은 내국인이 일을 보고 난 다음 그냥 나가서는 그 손으로 다른 사람과 악수하는 것을 보았다. 일을 보기 전에는 자신을 위해 손을 씻고, 일을 보고 난 다음에는 다른 사람을 위해 꼭 손을 씻으시라.
- 조류독감 감염지역의 주민들은 겨울철 동안은 가능한 음식을 익혀 먹어라: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75°C에서 5분, 80°C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모두 죽는다. 그래서 익힌 고기는 안전하다며 각국의 농림부 장관들이 나와서 TV앞에서 닭고기 먹는 쇼를 하고 있지만 그들도 속 편하지는 않다. 익혔을지라도 겨울철 동안은 각종 조류 음식과 돼지고기 (돼지의 호흡기 세포에는 조류독감과 인체독감 바이러스를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있음)는 삼가는 것이 최선이다. 고열로 독감 바이러스가 죽었을지라도 그 바이러스가 가지고 있는 단백질 구조가 인체에서 자주 읽혀질때 차후에 인체의 유전자가 거부해야할 상황에서 오히려 닮아가는 익숙함에 유혹될수 있기 때문이다. 감염된 가금류의 분비물에 있는 바이러스는 35일까지 생존하므로 계분을 주어 기른 채소나 감염지역의 채소 또한 안전하지 못하므로 채소도 반드시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 노약자는 반드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으라: 감기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 조류독감이 전염되기 쉽다. 그러므로 겨울철에는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지난해 11월 조국에 잠시 들렀을때 서울에서 자신은 건강법칙을 잘 따르므로 독감 예방 주사 같은 것은 필요없다며 친구에게 호언하는 70대 노인을 보았다.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인체의 면역력은 건강8원리를 100% 실천한다 해도 50세가 넘으면 인체 면역력의 90%밖에 발휘 못하며, 60대에는 80%, 70대에는 70%, 80대에는 60% 정도로 계속 감소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건강 생활을 잘 한다해도 십대 전의 어린아이들이나 60세 이후부터는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이 안전하다.
- 밤10시전에 자고 7-8시간 숙면하라: 병균과 싸우는 인체 백혈구는 밤10-12시 수면시 뇌에서 분비되는 “뇌내몰핀”에 의해 최대로 활성화 된다. 자체 면역력으로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일수록 음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밤 10시 전부터 자는 수면이다.
- 규칙적으로 땀날 만큼 운동하라: 땀날 만큼 운동할때 혈액속의 노폐물이 제거되고 효소의 활동이 활발해 지고 뇌에서 치료의 홀몬이 약간 분비되어 인체의 면역체계가 매우 활성화 된다. 그런데 가만히 앉아서 땀만 내는 스파나 찜질은 혈관 확장을 통한 혈액순환의 유익은 있지만 체내에서 물과 칼륨, 칼슘, 마그네슘, 인등을 배출 시킨다. 반대로 운동 땀은 체지방과 노폐물, 발암물질, 중금속 등이 녹아 나오고 칼슘과 인등을 흡수 시킨다. 그러므로 너무 잦은 스파나 찜질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종합 스파 시설이 유행하고 있는 한국 서울에서 조류독감을 물리칠 만큼 건강하게 겨울을 나는 요령은 스파에 가서 곧바로 찜질방에 들어가 땀내기 전에 운동실에 먼저 가서 워킹 (Walking) 머신 위에서 충분히 걸어 땀을 낸 후 느긋하게 스파나 불가마를 즐기는 것이다.
- 하루 8컵이상 물을 충분히 마셔라: 현재까지 감기균을 죽이는 약은 없다. 그러므로 감기균 퇴치의 유일한 방법은 감기균의 침투가 어렵게 하거나 침투후에는 빨리 배설 시키는 방법뿐이다. 인체에 물이 충분하면 감기균의 세포 침투가 어렵다. 또 감기균이 침투했을때 계속 물을 마셔주면 감기균이 떠내려 간다. 그래서 매일 식전에 2컵, 아침, 점심, 저녁 식사후 2시간 후에 2컵씩 총 8컵 이상을 마셔주는 것은 조류독감과 전염병 예방의 또다른 비책이다. 여름철에는 목이 말라 마시게 되지만, 겨울철에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일부러 마셔줘야 된다. 정수된 상온의 생수가 최선이지만 겨울철에는 하루 한두잔 정도는 따끈한 건강차로 대체해도 좋다.
- 면역력 증대 음식을 즐겨라: 독감 바이러스와 싸우는 백혈구를 크게 활성화 시키는 에너지는 “유리 단당류 (Free monosaccharide)”인데, 이 유리 단당류가 풍부한 음식은 각종 과일과 버섯들과 인삼이다. 그러므로 이 겨울철에 더 자주 더 많이 과일과 버섯 음식과 인삼 제품을 애용하기 바란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분은 과당 (Fructose) 일색인 화분이나 로얄제리나 설탕이 전혀 첨가되지 않은 미국산 꿀을 사용해도 좋다.
- 애써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때 인체 면역력의 활력이 극대화 된다. 일이 잘 풀려 나갈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누구나 할수 있다. 일이 잘 안 풀려 나갈때, 망했을때마저 그 현실이 내 인생에 큰 유익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 보라.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 절망의 현실은 반드시 축복으로 되갚음 한다. 그러므로 긍정을 생활화 하는 사람의 육체에 침투한 조류독감균은 살아남지 못한다. 더욱 긍정적으로 인생을 살라!
결론 및 제언
유급 태권도 선수가 유단자 태권도 선수에게 덤벼드는 때가 있다. 유단자 태권도 선수가 술 취해 비틀거리거나 늙었을 때이다. 그때는 승산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삶을 방종하고 너무 이기적으로 흥청 망청 먹고 마시므로 인체 면역력을 최하로 저하시켜 놓았기 때문에 없어졌던 전염병들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하고 새에게나 침투했던 독감균이 사람에게까지 덤벼들며 침투하여 발병시키고 있는 것이다. 상기한 9가지 지침을 잘 실행한다면 조류독감 감염 지역에 살면서도 발병하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신기한 사람이 될수 있을 것이다. 바르게 인간답게 규칙적으로 살라! 그래서 이 겨울철 조류독감이나 전염병의 불안에서 해방되어 여유있게 웃으며 오손도손 화롯가에서 얘기 꽃을 피우는 전세계의 인고인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필자: 백상진 Dr. MCDC, Ph.D, MD, CHES
현대병 투병 전문의학 박사
미국 공인 현대병 건강 교육 전문가
미국 암협회 표창추천 프로그램 지도교수
현대병 투병 연구소 대표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