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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인천야구 100년사 편찬위원회 최병목 준비위원장(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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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05.12. 9)
[포커스] 인천야구 100년사 편찬위원회 최병목 준비위원장
"풍성한 해에 큰일이뤄 홀가분"
“구도인천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3개 학교 모두 힘을 모았습니다.”
12일 인천야구의 역사를 담은 ‘인천야구 한 세기’ 출판기념회를 앞둔 최병목 인천야구 100년사 편찬위원회 준비위원장.
최 위원장은 올해 야구 도입 100주년 사업을 마무리 하는 가장 의미 있는 행사로 이날 출판기념회를 꼽았다.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올해는 가장 기억에 남는 해”라며 “뜻 깊은 2005년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 큰 일을 마치게 돼 홀가분하다”고 최 위원장은 밝혔다.
‘짠물야구’로 불리는 인천야구는 100주년을 맞은 올해 풍성한 한 해를 보냈다.
올해로 야구부 창단 100주년을 맞는 인천고는 한국야구 100주년을 기념하는 최우수고교야구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청룡기 최초의 3연패팀 동산고 야구부는 창단 60주년을 맞는 올해 제60회 청룡기 우승 깃발을 차지하기도 했다.
제물포고도 지역예선에서 인천고와 동산고의 강력한 라이벌로 자리를 잡으며 인천야구를 받치는 3개의 축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최 위원장은 “지역 라이벌이라는 미묘한 관계에 있지만 한국야구 100주년을 맞는 올해 큰 일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3개 학교 총동창회가 뭉치게 됐다”며 “인천야구 한 세기 편찬과정에서 보여준 3개 학교 동문들의 야구사랑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3개 학교 총동창회는 12일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스포츠를 통한 자발적인 화합으로 새로운 지역문화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한다. 첫걸음으로 서적 발간 수익금 전액을 인천지역 유소년 야구 육성기금으로 사용하겠다는 것.
최 위원장은 “3개 총동창회에서 동문들을 대상으로 서적을 판매해 모은 성금은 고사 직전에 빠진 초등학교 야구부 지원에 쓰여질 것”이라며 “전국의 도서관과 학교, 체육 유관단체에는 무료로 증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칭우기자 (블로그)chingw
종이신문정보 : 20051209일자 1판 11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5-12-08 오후 8: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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