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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후보 3명유력물망(남구:길인철74회,중구:이상용74회,남구청:민주당 하근수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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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집계 결과 출마 희망자는 총 64명으로 나타났다. 구·군별로 4~9명씩이다. 열린우리당 15, 한나라당이 30, 민주 8, 민노 4, 무소속 7명이다. 연령대는 30대 3명, 40대 20명, 50대 28명, 60대 13명으로 40~50대가 대다수다.
3선에 성공해 더 이상 출마할 수 없는 조건호(70·민주당) 옹진군수를 빼고 현직 단체장 9명이 모두 재선과 3선 고지를 향해 출동할 기세다. 지난번 선거에서 낙선한 전직 단체장 5명도 도전장을 냈다.
◆중구=자신의 월급을 구청 직원 포상금 등으로 사용했다가 지난 9월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김홍섭(56·민주당) 구청장의 출마여부가 관심거리다. 형이 확정되면 출마가 불가능해진다. 한나라당 노경수(56) 시의원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같은 당 안병배(48) 시의원도 연내에 결단을 내린다는 생각이다. 여당에선 무의도 출신의 차석교(55) 인천수협 조합장과 이상용(57) 인천복합운송협회장 등이 거명되고 있다.
◆동구=이화용(54·한나라당) 구청장에 맞서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김창수(62·열린우리당) 전 구청장이 3선에 재도전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흥수(45) 시의원과 윤대영(52) 동구의회 의장도 출마를 준비중이다. 민주당 소속인 김영주(56) 전 시의회 부의장도 출마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남구=인천지역 기초단체장 10명 중 유일하게 열린우리당 소속인 박우섭(50) 현 구청장의 재선 여부가 관심거리. 한나라당에선 1960~1970년대 공화당 국회의원·장관을 지낸 고(故) 길재호씨의 아들 길인철(49) 인천대학교 경상대 겸임교수가 공천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에선 하근수(64) 전 국회의원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연수구=한국기자협회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의 정구운(61·한나라당) 구청장이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여기에 같은 당 추연어(47) 시의원과 전정배(42) 중앙위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무소속인 남무교(63) 인천시교육위원도 경선 일정이 잡히면 한나라당에 입당해 공천을 노려본다는 계획이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진의범(45) 구의원과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황충하(41)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노동당에서는 이혁재(33) 연수구위원회 위원장이 출마한다.
◆부평구=박윤배(53·한나라당) 현 구청장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2002년 당 경선에서 패배한 임선경(51) 전 부구청장이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같은 당 김덕희(43) 시의원은 판세를 관망중이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시의회 의장을 지낸 강부일(60)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평구협의회장, 경기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의 손석태(45) 전 시의원 등이 거명되고 있다.
인천시종합건설본부 총무부장이었던 곽영기(58)씨는 출마를 위해 최근 명예 퇴직하고 민주당에 입당했다. 민주당 조창용(46) 전 시의원도 출마를 선언했다.
◆서구=지난 선거에서 인천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으로 당선된 이학재(41·한나라당) 구청장은 재선에 도전한다. 권중광(61) 전 구청장의 한나라당 출마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전국택시노조연맹 부위원장을 지낸 박균열(57)씨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에서 14년째 변호사로 활동한 황찬욱(44)씨도 적절한 때 여당에 입당해 서구청장에 도전한다는 생각이다.
민주당에서는 권오창(47) 전 서구의회 의장, 2002년 선거에서 낙선한 민우홍(50) 전 시의원이 거론된다.
◆남동구=인천 10개 기초단체 중 한나라당 공천 경쟁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3선에 도전하는 윤태진(57) 현 구청장에게 김석우(51) 구의원, 강석봉(50)·최병덕(48) 시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신영은(55) 시의회 부의장은 판세를 관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양구=3수(修) 끝에 구청장에 당선된 박희룡(64·한나라당) 현 구청장에 맞서 2002년 선거에서 박 구청장에게 패배한 이익진(65) 전 구청장이 최근 한나라당에 입당,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당에선 지역 토박이인 박형우(48) 전 시의원, 길학균(45) 구의원 등이 언급되고 있다.
◆강화군= 유병호(65·한나라당) 군수가 최근 자신의 업무추진비 상당액을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쓴 사실이 드러나 구설수에 오른 틈을 노려 유천호(54) 인천생활체육협의회장이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고 있다. 여당에선 안성수(56) 시당 농촌발전특위위원장, KBS 아나운서 출신인 박용호(58) 전 국회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옹진군=조건호 군수의 불출마로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된 옹진군에는 열린우리당 방귀남(53) 옹진군의회 의장이 출마한다. 한나라당에선 김필우(56)·최영광(56) 시의원이 표밭을 다지고 있다. 일찌감치 하마평이 나돈 조윤길(56) 인천시 자치행정국장의 출마 여부도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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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님의 댓글
조선일보 11월25일자 신문 내용입니다.참조바랍니다.
이상호님의 댓글
이상용(57)은 이상용(74회 50세)로 정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