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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교 미술 동아리 `인고美'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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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기호일보(05. 10. 31)
인천고교 미술 동아리 `인고美'
"경험보다 나은 스승 있나요"
- 차곡차곡 실력 쌓아 미대진학포부
- 후배들 데리고 내년 행사에도 동참
“입상보다는 풍부한 경험을 쌓으려 참가했습니다.”
인천고등학교 미술 동아리 `인고美'의 85기 1학년생 윤현호, 박세일, 김동현, 김중식 학생은 제4회 아름다운 인천 찾기 행사의 참가에 욕심을 버렸다.
각자가 갖고 있는 그림에 대한 나름대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경험을 쌓기 위해 참가하게 된 것.
윤현호 학생은 “미대가 목표는 아니지만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아서 붓을 놓을 수 없다”며 “재학 3년 동안 틈틈이 그림을 그릴 계획이고 이번 대회도 그런 이유로 참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중식 학생 역시 “미대 진학을 생각한 적은 없지만 대회에도 참가하고 하며 그림은 계속 그릴 생각”이라고 밝혀 취미활동으로 계속 이어갈 생각임을 내비쳤다.
두 학생과는 달리 박세일, 김동현 학생은 미대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번 대회의 참가에 보다 의미를 두고 있다.
박세일 학생은 “그림이 좋아 시작한 만큼 대학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그림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미대 진학의 포부를 밝혔다.
또 “그러기 위해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학생 역시 “아직은 그림 실력이 부족하지만 미대 진학을 꿈꾸고 있다”며 “이번대회 같은 기회를 통해 실력을 가늠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해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고美의 85기임을 자랑스러워하는 학생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리에 소속돼 있는 것이 자신의 미술 기량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윤현호 학생은 “단순히 그림 그리기가 좋아서 동아리에 가입했지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 좋다”며 동아리 가입을 만족스러워 했다.
김중식 학생도 “중학교때 보다 고등학교에 올라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그림 실력이 부쩍 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동아리 가입 이후의 실력 향상에 만족하고 있다.
매일 점심시간이면 모여서 짧은 시간이지만 그림을 그린다는 학생들은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이러한 행사에 자주 참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동현 학생은 “선배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데 많은 격려를 해줬다”며 “이런 대회를 통해 그림 그리기에 더욱 깊은 애정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박세일 학생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내년에도 개최된다면 선배들이 우리들을 데리고 참가한 이번 대회처럼 내년에는 우리들이 86기 후배들을 데리고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입력 : 2005년 10월 30일 17:11:37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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